마오의 라스트 댄서 - 세계를 감동시킨 발레리노 리춘신! 마오의 라스트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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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감동시킨 발레리노 리춘신! 마오의 라스트댄서
마오의 라스트 댄서

감독 : 브루스 베레스포드 출연 : 츠차오 마오의 라스트 댄서 어떤 내용? 세계적인 발레스타 리춘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평발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더 멋진 도약과 턴을 위해 무던히 노력하던 춘신은 우연히 휴스턴 발레단장의 눈에 띄어 동양인 최초로 휴스턴 발레단에 초청된다. 동양인 답지 않은 파워풀하고 풍부한 연기력으로 미국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는 춘신. 그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최고의 스타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엘리자베스라는 사랑스런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약속했던 3개월이 지나, 다시 중국의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오고야 만다.

짧고 완벽한 스포일 마오의 라스트 댄서는 뻔한 이야기이다. 발레를사랑하는 한남자가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고 모든 역경을 헤쳐,결국에는 세계가 인정하는 발레리노가 됐다는 뻔한 이야기. 모두가 예측할 수 있는 클리셰를 갖고 있음에도 이 영화를 주목해야 하는 까닭은 바로, 주인공 리춘신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 때문이다. 리춘신은 1961년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빈농 가정에서 태어났다. 당시 중국의 시대적 상황은 자본주의 배척에 기초한 공산주의였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중국의 모습은 동지를 외치는 군인들과 가난의 굴레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뿐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리춘신은 운 좋게 베이징 무용학원에 들어가게 되고, 다리찢기를 포함한 각종 기본기를 배우며 발레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시간이 지나 발레 실력을 인정받은 리춘신은 미국 휴스턴 발레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게 된다.

영화를 보면 당시 중국의 모습과 너무나 상반되는 미국의 모습, 그리고 그러한 미국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하는 리춘신을 볼 수 있다. 리춘신은 어린시절부터 사상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미국의 모든 것들이 낯설고 두렵다.영화는 이런 모습들을 우스꽝스럽지만 날카롭게 보여준다. 예를들어 미국의 클럽에서 너희나라는 대통령을 욕해도 잡아가지 않아?라고 놀라워하며 묻는춘신의 모습이 그러하다. 주체사상의 굴레에 갇혀있던 리춘신에게 미국에서의 생활은 자유 그자체였다. 공산주의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리춘신은 점차 미국의 생활에 물들어가게 되고, 발레도 사랑도 자유롭게 하게 된다. 미국에서 사랑하는 여자 엘리자베스와 더 머물며 자유롭게 발레를 하고 싶었지만, 3개월의 교환학생 기간이 끝난다. 체류 연장신청마저 거절당하게 되고, 그의 변호사는 미국의 활동을 위해서는 조국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갈등 끝에 그는 조국을 버리고 미국에 남기로 결심한다. 당시 중국의 시대상을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은 바로 리춘신이 미국에 남기로 결정한 후 꾸는 꿈 장면이다. 조국을 버리고 미국에서의 체류를 택한 춘신때문에, 그의 가족들은 반공산주의자로 낙인찍혀 총살을 당하는 꿈. 이처럼 영화 곳곳에는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 시대상황을 볼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

마오의 라스트 댄서에는 발레 공연 장면과 연습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어떤 발레인들 아름답지 않겠냐마는 역시나 리춘신이 중국에서 하는 발레와 미국에서 하는 발레는 대조된다. 딱딱하고 사상적인 중국의 발레와(심지어 총까지 등장한다) 자유롭고 부드러운 몸짓의 미국 발레. 이러한 모습들을 견주어 가면서 영화를 보면 한층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의 제목이 말해주듯 주인공 리춘신은 마오쩌둥 시대의 마지막 댄서이다. 마오쩌둥이 사망하고 베이징 쿠테타가 끝나자 국가적으로 발레리노를 양성하는 시대 역시 끝났기 때문이다. 마오의 라스트 댄서는 마오 시대의 마지막 댄서인 리춘신의 일대기를 제법 정치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 인물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성장과정을 기대하고 영화를 봤다면 실망했을 수도 있겠다. 아, 물론 리춘신의 피나는 노력이 영화에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숱한 발레 장면과 함께 그가 점점 발레와 사랑에 빠지는 장면, 발레를 하면서 가슴 벅참을 느끼는 장면도 많이 등장한다. 허나 중국과 미국의 시대상과 정치적인 측면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나 싶다. 어쨌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인간승리란 무엇인가 또는 진짜 감동은 이런거야!라는 탄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리춘신을 연기한 배우 차오츠는 실제로 영국 버밍엄 로열발레단의 중국인 수석무용수라고 한다. 실제 주인공인 리춘신이 차오츠를 직접 주인공으로 낙점했다고 하니, 영화를 보지 않아도 어떤 발레 장면이 나올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영화 속에서는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박쥐, 봄의 제전 등과 같은 발레 장면이 등장하니, 눈여겨 봤으면 한다. 환상적인 발레 장면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나홀로 평가 : ★★★☆뻔한 성공담이지만시대상황과잘 버무려져 감동을 자아내는 웰메이드 무비


4월 11일 마오의 라스트댄서의 특별한 시사회가 있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모차르트!의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자리였다. 영화의 완성도와 대중성, 감동까지 뛰어나 후에 뮤지컬로 제작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많은 배우들이 극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줬으며, 함께 영화를 봤다. 뮤지컬로 제작한다면 빌리엘리어트처럼 많은 발레 장면을 넣어 보다 많은 시각적인 볼거리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영화가 개인의 일생과 당시 시대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면 뮤지컬에서는 개인의 일생과 사랑에 조금 더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 사랑이야말로 만국공통의 언어니까!





(1)무대인사 중인 류정한 배우 / 전동석 배우 (2)우월한 기럭지 신성록 배우 (3)미소천사 류정한 배우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카메라가 백년전 것이라서 예쁘게 나오지 않았네요. 아쉽습니다♡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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