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 메멘토 해석 - 리마스터링 버전을 보고.(스포일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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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해석 - 리마스터링 버전을 보고.(스포일러 가득)
메멘토

- 띵구띵순님 요청에 따라 해석합니다. 오류 많을 수 있습니다. - 특성상 스포일러 가득합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읽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메멘토의 화면 구성은 두 개로 나누어져 있다. 컬러 화면과 흑백 화면이다. 컬러 화면과 흑백 화면은 교대로 보여지는데(컬러-흑백-컬러-흑백 순), 시간의 흐름은 다르다. 컬러 화면 : 시간 흐름이 역순으로 진행된다. 즉, 레너드가 테디를 살해하는 장면부터 과거를 향해 거꾸로 진행. 흑백 화면: 시간 흐름이 정방향이다. 즉 과거부터 현재로 시간이 흘러간다. 그러면 흑백과 컬러가 각각의 서사를 갖고 있을까? 컬러는 레너드의 얘기, 그리고 흑백은 새미라는 인물을 이야기하는 레너드의 이야기로 따로 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둘은 어느 순간 합쳐진다. 그렇다면 이 둘의 순서는?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

흑백 영화 시작↓↓↓↓↓ 1. 어느 모텔 침대에 레너드가 앉아 있다. 2. 일어나서 서랍을 열어보고 성경을 뒤지다 허벅지에 SHAVE라 적혀있는 종이를 발견. 3. 레너드는 전화를 받아 누군가와 통화한다. 새미 이야기다. 4. 레너드는 새미와의 첫 만남을 상대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5. 계속해서 레너드는 새미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새미는 보험조사관이었던 레너드의 고객으로, 그는 교통사고 후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었다. 그의 기억은 몇 분 남짓으로 오래 가지 못했으며, 부인이 보험금을 청구하였다. 새미는 다른 건 기억 못하는데 부인의 인슐린 주사 놓는 방법은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레너드는 새미가 기억상실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가 집을 찾았을 때, 새미의 눈이 그를 알아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6. 레너드는 새미가 주사 놓는 것을 본 후로 그가 학습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사처럼 기억은 하지 못하더라도 몸으로 익힐 수 있는학습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레너드는 새미를 시험한다. 새미는 여러 가지 도형 중에 하나를 고르는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그 중 하나는 전기가 흐른다. 만약 그가 한번 전기가 흐르는 걸 알게된 뒤 그걸 본능적으로 피할 수 있다면 그는 진짜 기억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만약 피하지 못한다면 그의 기억력은 교통사고에 의한 외상이 아닌 심리적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새미는 몇 번이나 반복된 검사에서 똑같이 전기가 흐르는 도형을 잡았다. 7. 결국 새미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기억 상실이라 여겨져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다. 8. 새미의 아내는 보험사에 항의했고, 남편을 오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것이 신체적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문제라면 극복 가능하지 않겠냐며, 남편이 그녀를 속이고 있다고 의심. 9.상대가 급한 일이 있는가보다. 레너드는 다시 전화 달라며 전화를 끊고, 문신을 새길 준비를 한다. 10.레너드는 FACT 5 문신을 새기고 있다. 그리고 그 때 전화벨이 울린다. 11.레너드는 문신을 계속 새기며 전화 통화를 한다. 그는 통화에서 자신이 조사한 것과 일치한다며 마약상과 관련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뭔가 서류 뭉치를 들고 와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레너드는 놈이 버린 차에서 마약도 발견되었다. 없어진 부분도 있는데 이 문서는 경찰에게 얻은 것 이라 말한다. 몇 쪽은 없어지고 군데군데 지워졌다는 이 서류. 경찰은 존 G를 안쫓고 단순강도로 처리했다 함. 12.마약상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며, 차 안의 마약도 존 G가 놓고 갔다고 말하는 레너드. 13.다시 새미 이야기로 돌아온 레너드. 새미의 아내는 음식을 숨겨보고 여러 방법을 취했는데 새미가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새미가 자신을 속이는 거면 멈추게 하고 싶다며 레너드에게 조언을 구한다. 레너드는 그런 그녀에게 새미는 신체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고 본다 라 말함. 14.새미 문제가 자기 탓이 아니라며 성내며 통화하던 중, 몸의 문신을 발견한다. 절대 전화로 얘기하지 마라 15.전화를 끊었는데 다시 울리는 전화를 못 받고 있는 레너드. 프론트에 전화 연결하지 말라고 지시한다. 16.옆방을 엿듣고 있는 레너드에게 프런트 직원이 찾아온다. 경찰에게 전화 왔다고 받으라고 전한다. 17.레너드가 계속 전화를 안받자 문틈으로 전화 받으라는 말과 함께 사진이 든 봉투를 누군가 밀어넣는다. 그 사진은 레너드가 가슴 왼쪽의 빈 곳을 가르키며 웃고 있는 사진이다. 18.울리는 전화를 받은 레너드. 경찰인 건 안다며 왜 전화했냐고 따지는 중이다. 19.레너드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새미 이야기를 계속한다. 새미 아내는 마지막 테스트를 한다. 인슐린 주사로 테스트를 해 그가 진짜 기억을 잃었는지 아닌지를, 혹은 회복 가능한지를 판단하려고 한 것. 새미는 반복해서 주사를 놨고 아내는 사망. 20.경찰과 통화 후 만날 약속을 하고 나가는데 누군가 레너드를 부르며 반가워한다. 통화한 형사는 겜멜이었으므로, 그에게 겜멜이냐 물어보니 그는 자기가 테디라고 밝힌다. 레니는 트럭 같은 차(차종을 몰라서)를 끌고 어떤 창고로 향한다. 장소는 테디가 알려줬고 그 안의 누군가를 작살내라는 말을 한다.

영화의 마지막. 컬러 흑백 교차지점 흑백21/컬러 22 창고 안에서 대기하던 중, 현재 레너드가 끌고 있는 재규어에서 어떤 남자가 내린다. 순간순간 컬러로 아내의 모습이 교차되고 있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지미. 레너드가 그를 공격하자 그는 차 안에 20만달러가 있으니 가져가라고 한다. 지미는 테디도 알고 레너드도 알고 있는 듯 보인다. 레너드는 결국 지미를 살해하고, 지미 옷으로 갈아입은 후 사진을 찍는다. 화면은 바로 컬러로 전환된다 지미 살해 후 등장한 테디에게 이것 저것 캐묻자 테디는 지미가 존 G라 말한다. 존 G는 마약에 관련된 자로, 알선책은 디스카운트 모텔의 프론트 직원. 레너드는 지미가 새미도 알고 있었다며 반문하자 테디는 사실 새미는 아내가 없으며, 새미 이야기는 레너드 자신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미 진짜 존 G는 테디가 찾아줬고 그놈은 이미 레너드가 죽였다고 밝힌다. 그리고 레너드가 복수 후 웃고 있는 사진을 증거로 내민다. 모든 걸 알게 된 레너드는 재규어에 타, 테디 사진에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마라라고 적어두고, 복수 성공 기념 사진과 지미의 사진을 태워버린다. 테디가 존 G라는 걸 알게 된 레너드는 테디의 차 번호를 적어두고 문신 가게로 향한다. 21. 타투 가게로 가 차 번호를 새기고 있는 레너드에게 테디가 찾아온다. 테디는 갈아입을 옷가지를 주며 빨리 여길 떠야 한다고, 그 경찰이 레너드를 쫓고 있다고 말한다. 레너드는 테디의 사진에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마라’라는 글을 보고 그의 말을 믿지 않고 도망쳐 차에 탄다. 자켓 주머니 안에는 불에 탄 즉석사진과 ‘프레디 바’ 컵받침에 적혀 있는 메모가 들어 있었다. “ 끝나고 들르세요, 나탈리가” 레너드는 프레디 바를 찾아갔는데 나탈리는 레너드를 ‘지미’로 착각한다. 20. 컵 받침 뒤에 적혀 있는 나탈리의 메모를 보고 바로 간 레너드는 나탈리와 대화를 한다. 나탈리는 레너드에게 “당신이 테디?”라 묻는다. 레너드가 기억에 관해 이야기하자 나탈리는 레너드가 보는 앞에서 맥주에 침을 뱉어 레너드에게 준다. “ 공짜예요”그가 침을 뱉은 기억을 하는지 못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19. “공짜예요” 레너드는 맥주를 마셨다. 나탈리는 “당신, 진짜 문제가 있군요”라며 레너드의 이야기를 듣는다. 레너드의 지워지기 전 마지막 기억은 아내가 죽어가는 모습이다. 18. 나탈리를 따라 나탈리 집에 온 레너드. 나탈리는 레너드에게 아내 사건에 대해 이것 저것 묻는다. 레너드는 경찰에게 용의자에 대해 모두 말해줬는데 그런 놈은 없다고 했단다. 아내는 화장실에서 변을 당하고 있었는데 레너드가 총을 갖고 습격해 범인을 쐈다. 그런데 그 때 다른 놈이 뒤에서 머리를 가격해 의식을 잃었다. 그 후, 레너드 총만 발견되고 레너드의 피가 묻은 각목은 죽은 놈 손에 들려있었다. 이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 나탈리는 일하러 가야 한다고 나갔다가, 곧바로 다시 들어와 커튼을 닫는다. “그가 왔어요” 17. “그가 왔어요” 나탈리는 커튼을 닫고 도드라는 놈이 왔다고 함. 그리고 연필꽃이에 있는 펜을 다 가방에 쓸어담음. 도드는 나탈리에게 “큰 돈을 들고 간 지미가 테디를 만난 후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며, 그 돈을 나탈리가 가졌다고 의심한다고 했다. 나탈리는 레너드에게 도드를 죽여달라 요청하지만 그가 거절하자 그를 자극한다. 막말을 해도 ‘너는 곧 이걸 잊어버릴 거라고’. 결국 레너드는 그녀를 때리고, 그녀는 피를 흘리며 밖으로 나가 차에 탄다. 레너드는 이 사실을 메모하기 위해 펜을 찾지만, 펜이 없다. 자기 차에서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던 나탈리는 다시 집으로 들어오고 레너드는 “어떻게 된 거예요?”묻는다. “그가 때렸어요” 16. “그가 때렸어요” 나탈리는 도드에게 테디 이야기(지미가 준 돈도, 마약도 없다. 테디가 챙겼다)를 말하자 도드가 자기를 때렸다고 주장. 레너드는 도드를 혼내주러 가겠다고 떠나려는데, 나탈리가 레너드의 차에 대해 불었다고 말한다. 나와서 차를 탔는데 그 안에 테디가 있었다. 15. 차 안에 테디가 있었다. 이곳 일은 모두 끝났다며, 그것이 나탈리 때문이라 말한다. 테디는 나탈리가 마약 거래상 애인이고 마약 거래를 주선한다고 하며 나탈리를 믿지 말라 함. 레너드는 나탈리 사진에 “그녀를 믿지 마라”라고 적은 후 테디가 나가자 그것을 다시 지운다. 레너드는 나탈리 집에서 나와 살라며 테디가 적어 준 ‘디스카운트 모텔’로 향한다. 14. 디스카운트 모텔 앞에서 사진을 찍은 레너드는 숙박을 시작한다. 금발 여인을 불러 아내의 물건을 흩뜨려 놓으라고 지시하고, 한밤중에 화장실 문 소리를 시끄럽게 내달라고 요청. 13. 잠이 든 레너드는 문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 자기 옆자리를 더듬는다. 뭔가가 떠올라 화장실로 갔더니 모르는 여자가. 기분이 상한 레너드는 여자를 내쫓고 아내 물건들을 봉투에 싸서 모텔을 나옴. 12. 모텔에서 나와 어느 빈 공사장에서 아내의 머리빗과 곰인형, 책을 태워버린다. 그리고 날이 샌다. 11. 날이 새고 레너드는 재규어를 끌고 돌아가는데 어떤 남자가 총질을 한다. 레너드는 이유도 모르고 쫓기고 있다. 뛰다가 갑자기 기억을 잃는다. ‘내가 왜 뛰고 있지? 쫓기는 중이다!’ 10. ‘내가 왜 뛰고 있지?’‘쫓기는 중이다!’ 급히 차로 다시 도망하는 레너드는 도드의 모텔로 향한다. 도드의 방에 침입해 술병을 무기삼아 화장실에 숨어 있는다. 그리고 다시 졸다가 기억을 잃은 레너드. 술병을 보고 “난 안 마신거 같은데” 9. “난 안 마신 거 같은데” 레너드는 잠에서 깨 술병을 보고 의아해 한다. 급히 샤워하는데 누군가 화장실로 들어온다. 도드다. 레너드는 무의식중에 도드를 쓰러뜨리고 사진을 찍는다. 자기 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너무 놀란 레너드는 옷을 뒤져 메모지를 찾는다. 메모지에는 ‘테디에게 알리거나 나탈리를 위해 제거할 것’ 이라 적혀 있다. 그는 테디에게 전화를 하고, 도드에게 뺏은 권총을 서랍에 넣어둔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한다. 8. 침대에서 잠에서 깬 레너드. 어딘지 몰라 두리번거리다 서랍을 열어보니 성경과 권총이 들어 있다. 심지어 화장실에는 남자가 감금되어있다.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레너드에게 테디가 찾아와 사실을 알려주고, 테디는 레너드에게 ‘이 남자가 존 G?’라 묻는다. 도드를 테디와 함께 풀어준 레너드는 나탈리를 찾아가 따진다.( 이 때 살짝 노출된 테디의 차 번호는 SG13 7IU) “나탈리 맞지? 도드가 누구야” 7. “나탈리 맞지? 도드가 누구야” 나탈리는 도드가 자길 때렸으며 레너드가 혼내준 거라고 설명. 그리고 나탈리는 지미라는 애인이 테디를 만나러갔다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레너드는 나탈리의 사진 뒷면에 ‘연인을 잃고 동정심에 날 도움’이라 적고 나탈리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6. 나탈리의 침대에서 눈을 뜬 레너드는 처음에 그가 갖고 있었던 존G의 차 번호를 조회해 주겠다는 나탈리의 제안을 받는다. 나탈리와 다음 약속을 잡고 나탈리의 집을 뜨려고 하는데, 테디가 차를 가로막는다. 레니! 여길 뜬 줄 알았어! 5. 레니! 여길 뜬 줄 알았어! 레너드에게 나탈리를 조심하라고 말하는 테디. 누군가 레너드를 이용해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며 나탈리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 열쇠를 찾아 모텔방에 돌아온 그는 나탈리와의 약속을 떠올리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4. 약속 장소로 나온 레너드에게 나탈리는 차 번호로 조회한 차주의 면허증 복사본을 내민다. 이름은 존 에드워드 겜멜. 그를 처리할 좋은 장소가 있다며 레너드에게 그 장소를 알려준다. 3. 자료를 갖고 돌아온 레너드는 테디의 사진에 적힌 이름과 실제 이름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된다. 테디의 사진에는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마라라고 적혀 있다. 레너드는 테디와 만날 약속을 하고 문신을 확인한다. fact 1. 백인 남성 fact 2. 이름은 존 fact 3 겜멜, 차 번호는 SG137IU 범인 확정. 범인이다, 죽여라라고 사진에 씀. 2. 레너드는 사진과 총을 갖고 나간다. 1. 어떤 폐건물로 테디를 데리고 간 레너드. 오른쪽에는 어떤 차가 서 있다. 그 차를 보는 레너드에게 테디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있던 차라고 말하는데 레너드는 바퀴자국이 며칠 전 거라고 응수. 레너드는 폐건물 안에서 테디를 살해한다. 영화 시작↑↑↑↑↑ 컬러



1.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영화의 끝 부분에선 흑백으로 진행되던 부분이 갑자기 컬러로 변한다. 그리고 그 전부터 계속해서 컬러 장면이 짧게삽입된다.(흑백20번, 컬러 21번) 이부분이 흑백화면이 진행되는 부분과 컬러화면이 진행되는 부분의 교차점, 즉 결말이다. 먼저 흑백 상황이 진행되고, 공통부분을 지나 컬러20번부터 다시 시작된다. 그러니까 그 교차점은 흑백과 컬러가 동시점에 놓이는 순간이다. 순서를 따져보면 흑백은 대과거, 컬러는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2.이미 레너드는 존 G에게 복수했다.테디는레너드 부인 강간폭행 사건의 담당 형사일 것으로 추측된다.레너드는 그 사건으로 기억 장애를 겪게 되는데,레너드의 아내는 사건 당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그녀는 레너드의 기억장애를 의심했고, 인슐린 주사로 그를 테스트하다 사망에 이르게 된다.즉, 새미는 레너드 자신이다. 그 후 자신이 아내를 죽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레너드는 그 사실을 새미 이야기로 믿기 시작한다. (영화에서 병원에 멍하니 앉아있는 새미와 레너드의 얼굴이 계속 겹친다). 처음엔 새미가 레너드가 만들어 낸 가상 인물이라 생각했으나 지미가 알고 있는 것으로 봐 새미는 실존 인물이다. 새미를 사기꾼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 새미는 똑같은 마약거래상이었거나 보험 사기로 레너드와 만났을 것으로 추측. 3.자신이 아내를 죽였다는 사실을 부인하던 그는 아내가 강간폭행사건 때 살해당했다고 믿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오로지 범인인 존 G에게 복수하겠다는목표 하나로 살아가게 된다. 아내의 사망과 자신의 잘못을 견딜 수 없었던 것. 4. 테디는 범인인 존 G를 레너드에게 넘겼고 그는 범인을 살해한다. 이제 레너드는 삶의 목표를 잃어버렸다. 테디는 마약거래와 관련된 부패한 경찰이었는데 마약 거래상인 지미가 위협적인 존재였다. 테디는 레너드의 기억 이상과 그의 목표를 이용해 대신 지미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5. 계획대로 레너드를 이용해 지미를 살해하는데 성공한 테디. 레너드는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에 휩싸인다. 그리고 테디에게 아내의 죽음에 자신이 연루되어 있다는 걸 들은 레너드는 새로운 목표를 정한다. 메멘토에서 레너드는 모든 사실을 듣고 난 후, 난 살인자가 아냐. 잘못을 바로잡고 싶을 뿐. 네 말을 믿게 놔둘 수 있을까? 라 읊조리며 테디의 사진에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마라라고 쓴다. 분노한 그는 테디가 시킨 일을 잊을 수 없다며 증거 사진들을 태운다. 만족을 위해 자신을 속인다고? 너 같은 놈에겐 그렇게 할 거다 그러며 그는 테디의 차 번호를 적어둔다. 레너드는 자신의 기억장애을 이용해, 테디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가 갖고 있는 자료의 몇몇 부분이 지워진 흔적이 보이는데, 테디의 말에 미루어 보면 이 때 레너드가 그 기록을 지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니까 컬러화면의 모든 부분은 레너드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 것이다. 그러다가 중간에, 그는 갑자기 네놈도 존 G라고? 라 말한다. 자신이 복수했다는 테디의 말을 부인해 범인이 아직도 존재할 거라고 생각한 것. 6. 레너드의 시나리오에 끼어든 사람이 있으니, 지미의 여자친구 나탈리다. 나탈리는 지미의 옷을 입고 재규어를 끌고 온 레너드를 보고 지미의 최후를 확신했다. 지미가 테디를 만나러 간 후 돌아오지 않고, 도드를 포함한 다른 마약상은 나탈리가 지미의 돈을 빼돌렸다고 생각하는 상황이었다. 나탈리는 레너드의 상태를 살펴보니 그가 기억장애를 앓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지미 실종 사건에는 어떻게든 테디가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의 목숨도 위험하고 지미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라도 나탈리는 테디와 도드를 없애야 했다. 그래서 그녀는 레너드를 조종해 테디를 살해하려 한다.

#. 여담 - 과연, 레너드는 기억 장애를 앓고 있는 걸까? ※이 해석은 감독의 인터뷰로 미루어 봐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 적어봅니다. 1. 새미의 이야기로 미루어 봐 그의 기억력은 10초 남짓. 머리를 다친 후에 저장되는 모든 기억은 10초 단위로 사라진다. 그래서 머리를 다친 후에 만난 사람들은 몇 번씩 봐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의 기억이 10초마다 사라진다면 이상한 부분이 있다. 그는 그가 기억해야 할 건 기억을 한다는 것. 레너드가 나탈리의 집에간 날 나탈리가 도발 후 다시 집에 돌아왔을 때, 그는 나탈리가 누군지 전혀 묻지 않았다. 얼굴이 엉망인 나탈리를 보고 그가 한 말은 무슨 일 있어요?다. 더 결정적인 건 테디가 레너드를 이용해 지미를 살해할 때다. 그 때 레너드는 지미를 살해한 후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지미를 살해했다는 기억을 잃고 당황한다. 그리고 테디를 불러 여기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건 모두 레너드가 꾸민 것이였다. 테디가 레너드 자신이 기억이 안나는 척 하면 어떻게 반응할 지 지켜보고자 한 것. 테디를 족칠 때(?) 레너드는 지미가 새미 이야기를 한 것도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2. 레너드는 일반인이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사람을 잘 죽인다. 테디도 그렇고 지미도 그렇다. 그리고 만약 일반인이라면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해도 피해자의 옷을 벗겨서 자기가 입는 행동을 할까? 3. 영화의 끝부분에서 보면, 메멘토의 모든 부분은 레너드가 자신의 기억을 조작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기억상실을 이용할 줄 알았다. 결론 : 레너드의 기억 상실은 여러 가지로 성립되지 않는다. 레너드는 혹시 자기가 기억 상실이라고 믿는 건 아닐까. 자기 이야기를 새미 이야기로 둔갑시켰던 것처럼, 그는 진짜로 그가 기억 장애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건강인이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심리적 병증도 있는 것처럼). 또한 그는 진범을 죽이고 난 뒤에도 또 기억을 조작해 새로운 타겟을 정하는데, 테디가 죽었으니 또 다른 존 G를 만들어 내 살해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그는 기억 상실이라고 믿으며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정신병자다.

메멘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 조 판토리아노 개봉 2000 미국 평점 리뷰보기 scarlett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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