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 영화 명량, 왜선은 133척인가? 330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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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왜선은 133척인가? 330척인가?
명량
결혼 전에는..아니 아이 갖기 전만 해도 일주일에 한편 이상의 영화를 극장에 가서 봤던 것 같은데아기 낳고 나서는 극장 갈 상황이 못되어 몇년을 못 가다가아이 유치원에 보내기 시작한 작년부터 아주 조금씩 극장에 다니고 있습니다.올 여름에는 아주 오랜만에 연달아 세편의 재미난 영화를 보았지요.여고 동창과 함께 본 군도-민란의 시대, 아들 방학맞이 기념으로 아이와 본 드래곤 길들이기 2그리고 부모님, 여동생과 저 이렇게 넷이 본 영화 명량.명량은 바로 어제 본 영화였답니다.요즘 명량의 인기는 하늘높은줄 모르더라구요.역사물을 좋아하시는 아빠도 좋아하실 영화 같았고여동생도 오랜만에 관심을 가진 영화라 식구들 다 같이 보았는데 결과는 30대, 60대 모두 만족하며 본 영화였다는 점입니다.
명량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개봉 2014 한국 리뷰보기
7세 아이와는 같이 보지 못했지만 아이가 요즘 아주 좋아하는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이 나오는 영화라 15세 관람가가 아니었다면 같이 보고 싶었지만잔인한 장면도 제법 나와서 어린 아이와 같이 보기엔 충격이 컸을 것 같아요~아뭏든 아이덕에 요즘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 등에 대해서도 자주 읽게 되었고, 거북선도 실제 크기의 거북선 등을 직접 보고, 또 실내에도 들어가볼 기회가 있었는데(5월에 다녀온 거제 통영 여행에서 거북선을 직접 들어가봤답니다.)그래서인지 더욱 영화속 거북선에 집중하여 볼 수가 있었습니다.실제 영화에서는 거북선의 활약상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요~
이순신장군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위기의 조선을 구해냈다는 것. 그 하나만을 알고 있기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진실은 너무나 미미한 것이겠지요.영화 속에서는 바로 그 수치상으로만 존재하는기록으로만 존재하는 몇줄의 역사가 아닌불가능을 가능케 했던 인간 이순신의 능력과 이순신을 도와 조선을 구해낸 우리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역사 속으로 생생히 들어가 공감할 수 있게 하였달까요?
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명량대첩에서 이순신 장군이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물리쳤다라고 나오는 영화와 달리제가 읽은 책과 네이버 캐스트 등에는 133척의 왜선을 물리쳤다라고 나온다는 점이었어요.사실 200여척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이지만12척으로 133척이건 330척이건 물리쳐냈다는게 기적과 같은 일이긴 합니다.
숫자상의 오차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알고있는 133척이 잘못된 것일수도 있겠지만.암튼 제가 찾아본 책들에는 그렇게 나와있었답니다.-------------------------
이 글을 쓰다 다시 찾아보니명량대첩으로만 찾아본 결과와 달리133과 330의 숫자상의 간극이 존재하는 까닭은 두가지 버전의 기록이 남아있기때문이라고한다.난중일기 친필초고본에 133이라 기록되어있는 곳이 있고 난중일기 이충무공전서본에는330이라 기록되어 있어영화에서는 그중 330을 선택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임금은 백성은 물론 충신의 믿음마저도 흔들리게 하는 임금이었습니다.나라를 구한 이순신을 저버리고내치고..그를 백의종군케하고 고문하고..그런 임금을 위해 이순신 장군이 목숨을 걸려하자.아들은 차라리 잘되었다며 병환을 핑계로 더이상 나라를 구하려 하지 말고 은둔하며 살자 합니다.하지만 아버지 이순신은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임금이 아닌 백성을 위해장수된 자의 도리로 그들을 위해 지켜야 한다고.이 나라 조선을 지켜야한다고 말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은 초등 역사전집에서 놀라운 부분을 읽었습니다.왜군 장수들조차 이순신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는 점이었지요.그 장수의 이름을? 하고 다시한번 찾아보니 와키자카가 맞았습니다.극중 조진웅씨가 맡은 역할이었지요.그는 이순신에게 호되게 패했던 경험이 있으나적장이지만 이순신을 실제로 존경했다 말을 한 인물이었습니다.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가장 미워하는 사람도 이순신이고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가장 존경하고 떠받드는 사람도 이순신이고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도 이순신이며가장 차를 함께 마시고 싶은 사람도 이순신이다.왜군 장수 와키자카 - 책 중에서
울돌목의 특성을 이용해서 아주 손쉽게 왜적을 물리친줄 알았는데극중에서는 거의 목숨을 내던지고 나라를 구해내는 이순신장군과 목숨바쳐 따르는 우리 조선군들의 모습이 보입니다.하지만 정말 대장선을 제외한 나머지 군선들이 뒤에 가 있었는지.그런 비겁함을 보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처음에 여성 닌자인줄 알았던 하루 역할의 노민우님곱상한 외모와 다소 여성스러운 느낌의 복면때문인지 자꾸 여성 닌자인줄 알았답니다.
아, 영화 명량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던 것은말만 왜군이라고 해놓고.. 한국말을 써서 극중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쉽게 만드는 영화들과 달리.영화 명량에서는 왜군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전부 다 일본어를 구사했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조선시대를 다루면서 말타고 전진하는 민란의 주인공들에게 BGM으로 서부 음악을 넣어우스꽝스럽게 만든 군도와는 사뭇 대조적인 느낌이었습니다.사실 군도도 무척 재미나게 보긴 했지만 역사물보다는 희화화된 느낌이 무척 강했거든요.명량은 고증에 충실하려고 나름 노력했다는 (물론 극적 재미를 위해 연출한 것들도 많아보였지만요.)게 보이는 듯해서그래서 더 재미가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게다가 일본 무사 특유의 굵직한 목소리와 어조로 서툴렀을 일본어를 능숙하게 표현해낸 왜군 적장 역할들의 류승룡, 조진중씨 등의 역할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지요~처음엔 일본 배우를 전부 쓴건가? 할 정도였으니까요.놀랍게도 일본인 배우가 실제로 명량에 등장했다하네요. 단 한명!준사로 나왔던 배우입니다.조선의 편에 선 왜군 병사 역할의 준사.이순신장군에게 중요한 기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그리고 안위 이승준님이분도 참 멋지셨지요.음..비장한 영화를 보며 왜 사심가득해지는지..멋진 남자 3인방이 눈에 선연히 들어오더라며.안위, 임준영, 이회님 등이 눈에 자꾸 밟히던데..저 스스로가 웃기는 점은 임준영님과 안위님을ㅡ,.ㅡ다른 배우로 착각하며 봤다는 사실이지요.안위님이 이승준님인걸 몰랐답니다.전 복길이님 남편분이신 남성진님이신줄 알았어요
제 눈썰미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아이 분.하필 대장선을 탔는데..대장선이 맨 뒤에 있어야하는..통상적인 생각과 달리 맨 앞, 전방에서 제일 먼저 싸운다는 걸 알고 기함을 하고 말지요.자꾸 이 장면이 현 시대와 오버랩이 되더라구요.자기 먼저 살겠다고 내빼는 우리의 실상들.감히 이순신장군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일개 선장일지라도 자신이 지켜야할 수백의 무고한 생명들을 외면하였던 그 사람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수많은 사람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 명량이었습니다.아비를 잃은 소년의 형형한 눈빛마저도.
말 못하는 벙어리 여인으로 등장한 이정현.그녀가 영화 꽃잎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것은 사람들 뇌리에서 많이 잊혀지고가수 이정현으로써만 기억되는건 아닐지 아쉬웠는데..이 영화 명량에서는그저 한많은 여인의 삶으로만비춰집니다.
너무나 안타까웠던 임준영 역할의 진구님.아, 진구님 아주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영화 보면서도 진구님인줄 몰랐던 저.다른 배우분과 헷갈렸지만 사실 영화 속에서 가장 멋지게 보이기도 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해낸 이순신 장군과 그리고 임준영과 같은 이들..
이 싸움은 불가합니다.아들도 충직한 부하들도.승산이 있다 일말의 기대도 하지 못한 싸움.그 싸움에서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을 용기로 이끌어냅니다.자신의 목숨을 걸고 말이지요.
일반 왜장과 달리 헤어스타일이 남달라 더 무시무시하게도 느껴지고.다크서클이 심히 부담스러운 분장이었지만그래서 더 공포스러울 수 있었던 류승룡님의 역할.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더 몰두해 볼 수있는 명량이 된게 아닌가 싶더군요.
어느 시대에 어떻게 태어났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이렇게 목숨을 다 내어걸고 있는 힘을 다해 조국을 구한 반면 후대의 우리는 너무나 그 감사함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명량.그래서 인기를 끄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어졌답니다. 러브캣



명량
결혼 전에는..아니 아이 갖기 전만 해도 일주일에 한편 이상의 영화를 극장에 가서 봤던 것 같은데아기 낳고 나서는 극장 갈 상황이 못되어 몇년을 못 가다가아이 유치원에 보내기 시작한 작년부터 아주 조금씩 극장에 다니고 있습니다.올 여름에는 아주 오랜만에 연달아 세편의 재미난 영화를 보았지요.여고 동창과 함께 본 군도-민란의 시대, 아들 방학맞이 기념으로 아이와 본 드래곤 길들이기 2그리고 부모님, 여동생과 저 이렇게 넷이 본 영화 명량.명량은 바로 어제 본 영화였답니다.요즘 명량의 인기는 하늘높은줄 모르더라구요.역사물을 좋아하시는 아빠도 좋아하실 영화 같았고여동생도 오랜만에 관심을 가진 영화라 식구들 다 같이 보았는데 결과는 30대, 60대 모두 만족하며 본 영화였다는 점입니다.
명량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개봉 2014 한국 리뷰보기
7세 아이와는 같이 보지 못했지만 아이가 요즘 아주 좋아하는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이 나오는 영화라 15세 관람가가 아니었다면 같이 보고 싶었지만잔인한 장면도 제법 나와서 어린 아이와 같이 보기엔 충격이 컸을 것 같아요~아뭏든 아이덕에 요즘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 등에 대해서도 자주 읽게 되었고, 거북선도 실제 크기의 거북선 등을 직접 보고, 또 실내에도 들어가볼 기회가 있었는데(5월에 다녀온 거제 통영 여행에서 거북선을 직접 들어가봤답니다.)그래서인지 더욱 영화속 거북선에 집중하여 볼 수가 있었습니다.실제 영화에서는 거북선의 활약상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요~
이순신장군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위기의 조선을 구해냈다는 것. 그 하나만을 알고 있기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진실은 너무나 미미한 것이겠지요.영화 속에서는 바로 그 수치상으로만 존재하는기록으로만 존재하는 몇줄의 역사가 아닌불가능을 가능케 했던 인간 이순신의 능력과 이순신을 도와 조선을 구해낸 우리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역사 속으로 생생히 들어가 공감할 수 있게 하였달까요?
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명량대첩에서 이순신 장군이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물리쳤다라고 나오는 영화와 달리제가 읽은 책과 네이버 캐스트 등에는 133척의 왜선을 물리쳤다라고 나온다는 점이었어요.사실 200여척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이지만12척으로 133척이건 330척이건 물리쳐냈다는게 기적과 같은 일이긴 합니다.
숫자상의 오차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알고있는 133척이 잘못된 것일수도 있겠지만.암튼 제가 찾아본 책들에는 그렇게 나와있었답니다.-------------------------
이 글을 쓰다 다시 찾아보니명량대첩으로만 찾아본 결과와 달리133과 330의 숫자상의 간극이 존재하는 까닭은 두가지 버전의 기록이 남아있기때문이라고한다.난중일기 친필초고본에 133이라 기록되어있는 곳이 있고 난중일기 이충무공전서본에는330이라 기록되어 있어영화에서는 그중 330을 선택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임금은 백성은 물론 충신의 믿음마저도 흔들리게 하는 임금이었습니다.나라를 구한 이순신을 저버리고내치고..그를 백의종군케하고 고문하고..그런 임금을 위해 이순신 장군이 목숨을 걸려하자.아들은 차라리 잘되었다며 병환을 핑계로 더이상 나라를 구하려 하지 말고 은둔하며 살자 합니다.하지만 아버지 이순신은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임금이 아닌 백성을 위해장수된 자의 도리로 그들을 위해 지켜야 한다고.이 나라 조선을 지켜야한다고 말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은 초등 역사전집에서 놀라운 부분을 읽었습니다.왜군 장수들조차 이순신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는 점이었지요.그 장수의 이름을? 하고 다시한번 찾아보니 와키자카가 맞았습니다.극중 조진웅씨가 맡은 역할이었지요.그는 이순신에게 호되게 패했던 경험이 있으나적장이지만 이순신을 실제로 존경했다 말을 한 인물이었습니다.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가장 미워하는 사람도 이순신이고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가장 존경하고 떠받드는 사람도 이순신이고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도 이순신이며가장 차를 함께 마시고 싶은 사람도 이순신이다.왜군 장수 와키자카 - 책 중에서
울돌목의 특성을 이용해서 아주 손쉽게 왜적을 물리친줄 알았는데극중에서는 거의 목숨을 내던지고 나라를 구해내는 이순신장군과 목숨바쳐 따르는 우리 조선군들의 모습이 보입니다.하지만 정말 대장선을 제외한 나머지 군선들이 뒤에 가 있었는지.그런 비겁함을 보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처음에 여성 닌자인줄 알았던 하루 역할의 노민우님곱상한 외모와 다소 여성스러운 느낌의 복면때문인지 자꾸 여성 닌자인줄 알았답니다.
아, 영화 명량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던 것은말만 왜군이라고 해놓고.. 한국말을 써서 극중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쉽게 만드는 영화들과 달리.영화 명량에서는 왜군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전부 다 일본어를 구사했다는 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조선시대를 다루면서 말타고 전진하는 민란의 주인공들에게 BGM으로 서부 음악을 넣어우스꽝스럽게 만든 군도와는 사뭇 대조적인 느낌이었습니다.사실 군도도 무척 재미나게 보긴 했지만 역사물보다는 희화화된 느낌이 무척 강했거든요.명량은 고증에 충실하려고 나름 노력했다는 (물론 극적 재미를 위해 연출한 것들도 많아보였지만요.)게 보이는 듯해서그래서 더 재미가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게다가 일본 무사 특유의 굵직한 목소리와 어조로 서툴렀을 일본어를 능숙하게 표현해낸 왜군 적장 역할들의 류승룡, 조진중씨 등의 역할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지요~처음엔 일본 배우를 전부 쓴건가? 할 정도였으니까요.놀랍게도 일본인 배우가 실제로 명량에 등장했다하네요. 단 한명!준사로 나왔던 배우입니다.조선의 편에 선 왜군 병사 역할의 준사.이순신장군에게 중요한 기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그리고 안위 이승준님이분도 참 멋지셨지요.음..비장한 영화를 보며 왜 사심가득해지는지..멋진 남자 3인방이 눈에 선연히 들어오더라며.안위, 임준영, 이회님 등이 눈에 자꾸 밟히던데..저 스스로가 웃기는 점은 임준영님과 안위님을ㅡ,.ㅡ다른 배우로 착각하며 봤다는 사실이지요.안위님이 이승준님인걸 몰랐답니다.전 복길이님 남편분이신 남성진님이신줄 알았어요
제 눈썰미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아이 분.하필 대장선을 탔는데..대장선이 맨 뒤에 있어야하는..통상적인 생각과 달리 맨 앞, 전방에서 제일 먼저 싸운다는 걸 알고 기함을 하고 말지요.자꾸 이 장면이 현 시대와 오버랩이 되더라구요.자기 먼저 살겠다고 내빼는 우리의 실상들.감히 이순신장군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일개 선장일지라도 자신이 지켜야할 수백의 무고한 생명들을 외면하였던 그 사람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수많은 사람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 명량이었습니다.아비를 잃은 소년의 형형한 눈빛마저도.
말 못하는 벙어리 여인으로 등장한 이정현.그녀가 영화 꽃잎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것은 사람들 뇌리에서 많이 잊혀지고가수 이정현으로써만 기억되는건 아닐지 아쉬웠는데..이 영화 명량에서는그저 한많은 여인의 삶으로만비춰집니다.
너무나 안타까웠던 임준영 역할의 진구님.아, 진구님 아주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영화 보면서도 진구님인줄 몰랐던 저.다른 배우분과 헷갈렸지만 사실 영화 속에서 가장 멋지게 보이기도 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해낸 이순신 장군과 그리고 임준영과 같은 이들..
이 싸움은 불가합니다.아들도 충직한 부하들도.승산이 있다 일말의 기대도 하지 못한 싸움.그 싸움에서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을 용기로 이끌어냅니다.자신의 목숨을 걸고 말이지요.
일반 왜장과 달리 헤어스타일이 남달라 더 무시무시하게도 느껴지고.다크서클이 심히 부담스러운 분장이었지만그래서 더 공포스러울 수 있었던 류승룡님의 역할.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더 몰두해 볼 수있는 명량이 된게 아닌가 싶더군요.
어느 시대에 어떻게 태어났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이렇게 목숨을 다 내어걸고 있는 힘을 다해 조국을 구한 반면 후대의 우리는 너무나 그 감사함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명량.그래서 인기를 끄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어졌답니다. 러브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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