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 본좌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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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의 기억이 가물가물 하오만
미녀는 괴로워 본좌의 기억이 가물가물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소만은이 영화를 본지는 한달이 넘은 것 같소. 아버님의 주도로 늦은 저녁, 가족 모두가 함께 영화관을 가서 볼게 없어서 우연치 않게 본 영화가 바로 이것이었소. 하지만 보고 난 뒤에는 허허, 볼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나쁘지 만은 않은 그런 영화였소.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 하자면 주인공 한나(김아중)은 스모선수에 필적하는 체격을 가진 여인. 그런 여인이 가진 재주는 득음의 경지에 오른 여신의 목소리. 허나 그녀의 직업은 얼굴 없는 가수에 폰팅 알바생. 그런 그녀를 실력만 보고 인정해주는 한상준(주진모)를 한나는 짝사랑 하게 되는 것. 그리고 어느날부터인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한나 대신에 미녀가수 제니가 나타나게 되는 것. 뭐 대충 이런 내용이외다. 짐작하셨겠소만은 이 제니라는 여자가 바로 한나라오. 성형이라는 명분아래 전신개조에 성공한 그녀가 후에 제니로 나오고 그 제니가 가수로써 성공하고 또 한상준과 사랑에 빠지다 나중에 결국 한나라는 사실이 들통나고 고백해서 뭐 잘 된다는, 어찌보면 역시 결말이 뻔한 스토리라고 볼 수 있소. 그래서 스토리 측면에서 본다면 그다지 훌륭한 영화라 볼 수 없소만 사회적 문제와 결부시켰을때 이 스토리는 꽤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여지오. 사실 이 작품이 외모지상주의와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았을때, 감독이 시사한 것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고도 볼 수 있소.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현실에서까지도 실력없는 선녀, 엘프, 미녀가 대접받는 사회에서 실력을 갖춘 오크, 몬스터, 추녀들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외다. 감독도 얼굴 반반하고 실력없는 아미(지서윤)와 얼굴 소름돋고 실력있는 한나(김아중)을 대응시킨 것을 보면 감독의 생각도 과연 그러했다고 생각이 되오. 아마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무기가 있다면 바로 공감일 것이외다. 실제로 비만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서 멸시당하고 손가락질 받던 사람들은 이 작품을 보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받고 눈물을 삼켰을 것이오. 저것이 비단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의 이야기라는 생각에 아마 그들은 일반인들 보다 더욱 영화에 몰입하면서 보았을 것이오. 실제로 이 영화 리뷰를 보면 그랬다는 사람들이많기 때문에본좌의 의견을 뒷받침 해주기에는 충분하다고 사료되오.그런 면에서 보면 이 작품은 사회적 문제를 일부 사람들의 공감대로 형성함으로써 그 폐단을 고발했다고도 볼 수 있겠소. 하지만 이 작품이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했다고 해도 몇가지 한계성에 노출되어 있소. 분명 결말에서는 제니, 즉 전신개조에 성공한 김아중이 한상준과 결합하지만제니 이전의 한나와는 결합하지 않는 점,그리고 이 작품은 성형 전 한나가 아닌, 성형 후 성공하는 제니를 보여줌으로써 자칫 성형을 부추길 위험까지 안고있다는 점이 그 한계라고 볼 수 있소. 때문에 스토리는 다소감동적이지만 현실로 비추어 보았을 때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은,다소뒷맛이씁쓸한 작품이라 생각되오. 거기다 이 작품은 감초 케릭터를 등장시켰음에도 불구하고감초의 역할이많이 죽어버린 작품이었소. 작품에서 감초로 성동일, 이한위를 사용했소만 감초의 대명사인 성동일은 막상 영화 안에서는 감초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활동이 미미했고 이한위는 본래 감초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소 미숙하다는 느낌이 들었소. 거기다 원로 감초로 친숙한 임현식이 말 못하는 장애우로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이작품에서 감초는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오. 그래서 영화의 전개는 다소 단조롭고 결말이 뻔했다는 것이 본좌의 생각이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소만 그래도 이 작품이 본좌의 기억에 남는 것은 주연과 조연의 뛰어난 연기력, 극중 김아중이 부르는 OST의 높은 완성도, 비록 성형이라는 부자연스러운 매개를 사용했지만인간승리의 전형을 보여준줄거리 등이 그 이유라 볼 수 있겠소. 실제로 영화에서 김아중이 부른 OST 두곡은 음반 검색순위에 오르며 영화 밖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니 영향력이 꽤 있었던 영화라 사료가 되오. 끝으로 외모 지상주의에 쪄들고 병든 현대사회에 한가지 메시지를 던져준 감독에게 큰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리뷰를 마치겠소. sasi****



미녀는 괴로워 본좌의 기억이 가물가물해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소만은이 영화를 본지는 한달이 넘은 것 같소. 아버님의 주도로 늦은 저녁, 가족 모두가 함께 영화관을 가서 볼게 없어서 우연치 않게 본 영화가 바로 이것이었소. 하지만 보고 난 뒤에는 허허, 볼만 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나쁘지 만은 않은 그런 영화였소.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 하자면 주인공 한나(김아중)은 스모선수에 필적하는 체격을 가진 여인. 그런 여인이 가진 재주는 득음의 경지에 오른 여신의 목소리. 허나 그녀의 직업은 얼굴 없는 가수에 폰팅 알바생. 그런 그녀를 실력만 보고 인정해주는 한상준(주진모)를 한나는 짝사랑 하게 되는 것. 그리고 어느날부터인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한나 대신에 미녀가수 제니가 나타나게 되는 것. 뭐 대충 이런 내용이외다. 짐작하셨겠소만은 이 제니라는 여자가 바로 한나라오. 성형이라는 명분아래 전신개조에 성공한 그녀가 후에 제니로 나오고 그 제니가 가수로써 성공하고 또 한상준과 사랑에 빠지다 나중에 결국 한나라는 사실이 들통나고 고백해서 뭐 잘 된다는, 어찌보면 역시 결말이 뻔한 스토리라고 볼 수 있소. 그래서 스토리 측면에서 본다면 그다지 훌륭한 영화라 볼 수 없소만 사회적 문제와 결부시켰을때 이 스토리는 꽤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보여지오. 사실 이 작품이 외모지상주의와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았을때, 감독이 시사한 것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고도 볼 수 있소.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현실에서까지도 실력없는 선녀, 엘프, 미녀가 대접받는 사회에서 실력을 갖춘 오크, 몬스터, 추녀들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외다. 감독도 얼굴 반반하고 실력없는 아미(지서윤)와 얼굴 소름돋고 실력있는 한나(김아중)을 대응시킨 것을 보면 감독의 생각도 과연 그러했다고 생각이 되오. 아마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무기가 있다면 바로 공감일 것이외다. 실제로 비만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서 멸시당하고 손가락질 받던 사람들은 이 작품을 보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받고 눈물을 삼켰을 것이오. 저것이 비단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의 이야기라는 생각에 아마 그들은 일반인들 보다 더욱 영화에 몰입하면서 보았을 것이오. 실제로 이 영화 리뷰를 보면 그랬다는 사람들이많기 때문에본좌의 의견을 뒷받침 해주기에는 충분하다고 사료되오.그런 면에서 보면 이 작품은 사회적 문제를 일부 사람들의 공감대로 형성함으로써 그 폐단을 고발했다고도 볼 수 있겠소. 하지만 이 작품이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했다고 해도 몇가지 한계성에 노출되어 있소. 분명 결말에서는 제니, 즉 전신개조에 성공한 김아중이 한상준과 결합하지만제니 이전의 한나와는 결합하지 않는 점,그리고 이 작품은 성형 전 한나가 아닌, 성형 후 성공하는 제니를 보여줌으로써 자칫 성형을 부추길 위험까지 안고있다는 점이 그 한계라고 볼 수 있소. 때문에 스토리는 다소감동적이지만 현실로 비추어 보았을 때 그다지 감동적이지 않은,다소뒷맛이씁쓸한 작품이라 생각되오. 거기다 이 작품은 감초 케릭터를 등장시켰음에도 불구하고감초의 역할이많이 죽어버린 작품이었소. 작품에서 감초로 성동일, 이한위를 사용했소만 감초의 대명사인 성동일은 막상 영화 안에서는 감초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활동이 미미했고 이한위는 본래 감초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소 미숙하다는 느낌이 들었소. 거기다 원로 감초로 친숙한 임현식이 말 못하는 장애우로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이작품에서 감초는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오. 그래서 영화의 전개는 다소 단조롭고 결말이 뻔했다는 것이 본좌의 생각이오.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았소만 그래도 이 작품이 본좌의 기억에 남는 것은 주연과 조연의 뛰어난 연기력, 극중 김아중이 부르는 OST의 높은 완성도, 비록 성형이라는 부자연스러운 매개를 사용했지만인간승리의 전형을 보여준줄거리 등이 그 이유라 볼 수 있겠소. 실제로 영화에서 김아중이 부른 OST 두곡은 음반 검색순위에 오르며 영화 밖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니 영향력이 꽤 있었던 영화라 사료가 되오. 끝으로 외모 지상주의에 쪄들고 병든 현대사회에 한가지 메시지를 던져준 감독에게 큰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리뷰를 마치겠소. s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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