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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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보고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감독 아쉬가르 파르하디 출연 샤하브 호세이니, 레일라 하타미, 페이만 모아디, 사레 바얏 개봉 2011 이란 평점 리뷰보기 영화가 끝나면서 시작인 경우가 있다. 이런충격을 난 감독 폴해기스의 크래쉬에서 받은 적이 있다. 저 것이 글자인지 그림인지 꼬부랑 글씨의 크레딧이 오르고 나서 다들 할 말이 많다. 우선 이란 영화가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 그 곳은 종교적, 정치적 억압이 심하여 서린 검열로 몇몇 감독들이 수감중이며 천국의 아이들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나라이다. 씨민과 나데르가 사는그 곳은 다소 색다를 수 있는 이슬람 문화 국가 이다. 책과 사진으로 쌓인 편견과 달리 그 곳은 꽤 다양하다. 씨민과 나데르의 집은 부유해 보이며 씨민은 히잡을 쓰고는 있지만 푸른색이며 아름다운 붉은 머리를 보이게 둔다. 그리고 차를 몰고 다니고 이런 곳에서 딸 아이를 교육시킬 수 었다는 개방적 여성이다. 반면에 가사 도우미인 라지에는 검은 히잡으로 온 몸을 두르고 조심스런 손길로 천을 가다듬고 남편이 아닌 남성과 이야기하기를 두려워 한다.코란을 하늘 같이, 거짓맹세는 모르며 치매 할아버지를 씻기는 일도 종교 상담을 받을 정도로 신실하다 집은 가난하여 빚쟁이들에게 쫒기고 어린 딸을 데리고 임신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한다. 영화 내용 뿐만 아니라 화면가득 보이는 이런 장면들은 가보지 못한 나라, 이란에 대한 우리에 대한 호기심을 끈다. 어떤 사람은 조금씩 개방적이며 어떤 사람은아주 보수적으로 서로 성향과 생활 수준이 판이하다. 씨민과 나데르가 관객을 보며 이혼 문제로 싸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둘은 딸의 교육 문제로 갈등이 있지만 서로를 아직 사랑하고 이별을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씨민이 집에서 나가기 위해 짐을 구겨넣고 트렁크를 잠그는 데에도 시간이 꽤나 걸리지만 마음처럼 나데르가 잡아주지는 않고, 씨민만 찾는 치매걸린 시아버지가 잡는 손을 매섭게 뿌리치지 못한다. 그녀의 눈에는 정말 이래야 하나라는 뭉실한 마음이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평소 아는 이에게 가사 도우미를 부탁하는 그녀는 할아버지와 딸아이와 남편을 걱정하며 발길이 차마 떨어지지 않는 듯하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후에 엄마는 곧 돌아와라고 말하고 그 것을 믿는 나데르와 아이 뿐만 아니라 씨민도 정말 이혼할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카드를 밀었을 뿐이다. 그러나 후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커다란 눈 덩이가 되면서 그들은 결국 정말 이혼을 한다. 처연한 음악과 함께 법원에서 누구따라 살래라는 질문에 결정을 했다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딸아이를 방에 두고 두 부모는 나와서 서로의 맞은 편에 엊갈려 앉는다. 아버지는 후회를 하는 눈으로 한 숨을 쉬며 앞을 보고 어머니는 딸이 자신을 결정할 것을 아는 듯 책망 어린, 동정어린 눈길을 섞어서 그에게 보낸다. 그러다가 남편이 바라보자 바로 고개를 돌린다. 이후 둘은 계속 땅만 보며 앉아 있다. 내용 중간의 모든 사건은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숨을 크게 돌릴 새도 없이. 나데르는 아버지 자존심과 개인적 양심과 딸아이에 대한 걱정 사이에서 헤매고 라지에는 종교적 양심과 현실사이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으나 유약하기 때문에 힘들어한다. 호얏은 가족을 부양해야하나 한없이 작은 자신이라는 책망, 약한자에게 강한 사회에 대한 원망으로 우울병을 겪고 있는 슬픈 현대인을 보여준다. 씨민은 이슬람 문화에서 아직은 약한 여성적 지위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 부드럽지만 강하고 자애로운 어머니상을 보여준다.끝으로 가장 큰 마음의 변화를 겪었을 딸은 처음으로 겪는 개인적 양심과 가족을 지키려는 현실 사이에서 꺾이고 일이심각해지면서 결국 부모가 더 멀어지자 슬퍼한다. 사회로 나가기 위한 첫번째 오르막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장황한 이야기들은 결국마지막 한 장면을 위한 배경이었다. 그래서 시간은 왜 이렇게 더디게 가나,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되어 버렸나. 씨민과 나데르의 독백이 들리는 듯하다. 내 생각에도 딸은 엄마를 선택할 것 같다. 엄마는 여러분 도움을 주었고 화해를 하려했으며 해결책을 내밀었으나 아버지는 번번히 자존심으로 외면하려 했다. 아버지의 거짓말과 고집 속에서 실망했던 딸이 다시 아버지를 택한 다면 그것은 그저 사랑하기 떄문이지 자신을 위해서는 아닐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많은 이들은 딸 혹은 라지에를 안타까워 했지만, 난 아버지가, 슬펐다. 딸에 대한 죄책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들고 앞으로 아무도 없이 치매 걸린할아버지를 돌보며 (할어버지 또한 원망의 눈길을 보내지 않나) 어떻게 헤어나갈 것 인지.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다면 이 영화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늘 고맙다고, 행복하게 키워 주셔서. z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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