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타운 - 애니멀타운 시사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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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타운 시사회에 가다
애니멀 타운 애니멀타운 시사회에 가다 9일, 대학로CGV에서 애니멀타운의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장르와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가는 편이기에 이번에도 아동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야기라는 것만 듣고 시사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고, 첫 장면부터 수위 높은 장면이 등장. 이 후에도 사실에서 가감이 없는 화면들은 보는 내내 충격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우리는 동물같은 세상에 살고있다. 거리낌없이 쓴 카피와 애니멀타운이라는 제목 그리고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는 과연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동정해서는 안되는 아동성폭력 가해자, 성철. 아동 성폭력 가해자인 성철은 전자발찌를 차고있습니다. 간간히 담당 경찰관들이 방문해 이를 확인하고, 강박증에 시달리는 그는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고있습니다. 그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임금도 제대로 지불받지 못하고 일자리를 잃고, 살고있는 집은 철거위기, 가족은 그를 받아들이고 싶어하지않습니다. 또 다른 일자리를 구하다가 택시기사를 시작한 그는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게되지요. 게다가 항상 그의 눈에 띄는 한 소녀 -할머니와 동생과 함께 생활하며 생계보조금을 받지만 학교에 가지않고, 폐지와 폐품 등을 주우러다니는 어린 소녀가장-에게서 그는 눈을 떼지 못합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영혼이 파괴된 피해자, 형도. 인쇄소 사장인 형도는 시종일관 무미건조한 표정을 짓고있습니다.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단조로운 목소리와 하나같이 똑같은 표정으로 생활하는 그는 도시의 소시민입니다. 인쇄소의 사장이지만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두 직원 중 한 명을 미안하다며 그만 나오게 할 수 밖에 없고, 얼마 전 도난당한 오토바이 한 대는 어린 학생이 절도하였으며 이로 인한 사고에 책임을 전가받게 됩니다. 이런 그에게 유일하게 표정이 드러나는 시간은 교회에 있을 때입니다. 영혼이 없는 듯한 그가 오직 구원받는 시간은 기도하는 그 때 뿐. 눈물을 뚝뚝흘리는 그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일상적이어서 더 충격적인 관계들. 영화는 지극히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을 유지합니다. 도시의 아스팔트와 회색건물, 버려진 공간이 영화의 색채가 되고, 도시의 소음과 그들의 말이 OST가 되고, 그 안에 있는 주인공들은 그 흔한 캐릭터 하나 갖지 못한 단지 하나의 인물로 존재할 뿐입니다. 하지만 성철과 형도라는 가해자와 피해자조차 많은 대사를 하기보다는 행동과 표정, 그네들의 움직임을 쫓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주변의 많은 인물들, 우리 도시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어린 소녀가장, 다혈질의 택시승객, 술 취한 동네 할아버지, 장사가 안되 신경질이 잔뜩 난 가게 주인 등-인물들과 바쁘게 살아가는 수 많은 도시의 사람들은 더욱 더 삭막한 도시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객관적이고, 건조하고, 차갑고, 무거운. 그렇기에 자세한 묘사보다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사실적인 감독의 시선은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직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아동성범죄, 임금채불, 성매매, 주택문제, 청소년문제, 절도, 폭행, 소녀가장 등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제대로 치료되지 못한 혹은 뿌리뽑지 못한 문제들이 여과없이 보여지는 가운데 도망갈 곳도 도망갈 수도 없는 런닝타임 동안 그들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을 빠르게 이끌어가기보다는 장면과 장면, 대사와 대사 사이의 여백을 수 많은 생각과 상상으로 채워가게하며 피할 수 없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동정하지 말라. 영화가 끝난 후, 감독과 평론가, 배우와의 질의응답에서 전규환 감독은 성철이라는 인물은 동정할 가치도 없다.라는 확고한 생각을 드러내었습니다. 아동성범죄자치고 영화 상에서 그에 따른 사실이 드러나거나 불이익이 그려지지 않은 것은 아니냐- 하는 질문도 있었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인물이 있더라도 그렇게 드러나지않는 게 맞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더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연출된, 그렇기때문에 감독은 굳이 그에 대해 더 말을 아꼈음에도 관객에게는 더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멧돼지의 죽음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시를 떠돌던 멧돼지가 죽고 말았습니다. 도시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겉돌다가 마침내 죽어버린 멧돼지. 동물같은 세상이지만 동물은 살아갈 수 없는 도시. 그 안에 살고 있는 동물같은 사람들은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사람다운 세상에 살기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선들이 과연 잘 지켜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애니멀타운, 전규환 감독, 2009 제5기 검찰블로그 기자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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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타운 애니멀타운 시사회에 가다 9일, 대학로CGV에서 애니멀타운의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장르와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가는 편이기에 이번에도 아동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야기라는 것만 듣고 시사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고, 첫 장면부터 수위 높은 장면이 등장. 이 후에도 사실에서 가감이 없는 화면들은 보는 내내 충격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우리는 동물같은 세상에 살고있다. 거리낌없이 쓴 카피와 애니멀타운이라는 제목 그리고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는 과연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동정해서는 안되는 아동성폭력 가해자, 성철. 아동 성폭력 가해자인 성철은 전자발찌를 차고있습니다. 간간히 담당 경찰관들이 방문해 이를 확인하고, 강박증에 시달리는 그는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고있습니다. 그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임금도 제대로 지불받지 못하고 일자리를 잃고, 살고있는 집은 철거위기, 가족은 그를 받아들이고 싶어하지않습니다. 또 다른 일자리를 구하다가 택시기사를 시작한 그는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게되지요. 게다가 항상 그의 눈에 띄는 한 소녀 -할머니와 동생과 함께 생활하며 생계보조금을 받지만 학교에 가지않고, 폐지와 폐품 등을 주우러다니는 어린 소녀가장-에게서 그는 눈을 떼지 못합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영혼이 파괴된 피해자, 형도. 인쇄소 사장인 형도는 시종일관 무미건조한 표정을 짓고있습니다.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단조로운 목소리와 하나같이 똑같은 표정으로 생활하는 그는 도시의 소시민입니다. 인쇄소의 사장이지만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두 직원 중 한 명을 미안하다며 그만 나오게 할 수 밖에 없고, 얼마 전 도난당한 오토바이 한 대는 어린 학생이 절도하였으며 이로 인한 사고에 책임을 전가받게 됩니다. 이런 그에게 유일하게 표정이 드러나는 시간은 교회에 있을 때입니다. 영혼이 없는 듯한 그가 오직 구원받는 시간은 기도하는 그 때 뿐. 눈물을 뚝뚝흘리는 그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일상적이어서 더 충격적인 관계들. 영화는 지극히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선을 유지합니다. 도시의 아스팔트와 회색건물, 버려진 공간이 영화의 색채가 되고, 도시의 소음과 그들의 말이 OST가 되고, 그 안에 있는 주인공들은 그 흔한 캐릭터 하나 갖지 못한 단지 하나의 인물로 존재할 뿐입니다. 하지만 성철과 형도라는 가해자와 피해자조차 많은 대사를 하기보다는 행동과 표정, 그네들의 움직임을 쫓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주변의 많은 인물들, 우리 도시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어린 소녀가장, 다혈질의 택시승객, 술 취한 동네 할아버지, 장사가 안되 신경질이 잔뜩 난 가게 주인 등-인물들과 바쁘게 살아가는 수 많은 도시의 사람들은 더욱 더 삭막한 도시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객관적이고, 건조하고, 차갑고, 무거운. 그렇기에 자세한 묘사보다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사실적인 감독의 시선은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직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아동성범죄, 임금채불, 성매매, 주택문제, 청소년문제, 절도, 폭행, 소녀가장 등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제대로 치료되지 못한 혹은 뿌리뽑지 못한 문제들이 여과없이 보여지는 가운데 도망갈 곳도 도망갈 수도 없는 런닝타임 동안 그들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을 빠르게 이끌어가기보다는 장면과 장면, 대사와 대사 사이의 여백을 수 많은 생각과 상상으로 채워가게하며 피할 수 없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동정하지 말라. 영화가 끝난 후, 감독과 평론가, 배우와의 질의응답에서 전규환 감독은 성철이라는 인물은 동정할 가치도 없다.라는 확고한 생각을 드러내었습니다. 아동성범죄자치고 영화 상에서 그에 따른 사실이 드러나거나 불이익이 그려지지 않은 것은 아니냐- 하는 질문도 있었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인물이 있더라도 그렇게 드러나지않는 게 맞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더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연출된, 그렇기때문에 감독은 굳이 그에 대해 더 말을 아꼈음에도 관객에게는 더 상황에 몰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네이버영화 애니멀타운 멧돼지의 죽음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시를 떠돌던 멧돼지가 죽고 말았습니다. 도시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겉돌다가 마침내 죽어버린 멧돼지. 동물같은 세상이지만 동물은 살아갈 수 없는 도시. 그 안에 살고 있는 동물같은 사람들은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사람다운 세상에 살기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선들이 과연 잘 지켜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애니멀타운, 전규환 감독, 2009 제5기 검찰블로그 기자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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