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공주 - 인어공주 시사회를 다녀와서..

인어공주 시사회를 다녀와서..
인어 공주 (스포일러가 되긴 싫어 상세한 내용은 안 다루겠습니다.) 일단 개봉전에 처음 본다는 게 좋았구요. 전도연, 박해일, 고두심씨의 연기가 어느 하나 빠질 게 없더군요.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엄마, 아빠의 순박한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군데군데 웃음을 짓게하는 부분들도 적절히 배치된 것 같아요. (특히 엄마의 동생으로 나오는 꼬마.. 진짜 예술) 현실에 찌들려 있는 억척스런 부모님이라도 이렇게 꽃다운 날들이 있었겠구나.. 부모님이 너무 생각나는 영화였어요. 박해일씨.. 순수하고 착한 모습 너무 감동이었어요. ToT 물질하는 장면과 1인 2역 장면에 고생도 많이 하고 공도 많이 들였데요. 흥행 여부를 떠나 두고두고 많은 사랑을 받았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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