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 결혼을 제안하는 나의 직장상사, 그녀 - 프로포즈

결혼을 제안하는 나의 직장상사, 그녀 - 프로포즈
프로포즈

프로포즈 감독 앤 플레쳐 출연 산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 개봉 2009 미국 평점 리뷰보기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고 봤고, 그런 내 기대를 아주 잘 충족시켜준 영화라 할 수 있다. 스토리는 심플하다. 국외추방을 당하지 않기 위해 직장상사 산드라 블록이 그녀의 비서 라이언에게 결혼을 제안한다. 그리고 심사를 앞두고 떠난 할머니 90세 생일 겸 여행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원래 로코물에서 스토리의 참신함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뻔한 스토리여도 괜찮고 개연성이 약간 부족해도 괜찮다. 그것을 커버할 수 있는 캐릭터의 매력과 아름다운 배경, 눈요깃거리만 있어도 흡족한 로코물이 탄생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상당히 괜찮은 로코물이다. 잘 몰랐는데 꽤 섹시하고 귀여운, 그리고 알고보니 은근 부자인 남자주인공과 알래스카라는 낯설고 아름다운 배경이 어우러져서 꽤나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산드라 블록의 몸매나 옷이 좀 아쉽긴 하지만 (자꾸 블라인드사이드의 애엄마 모습이 겹쳐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음 ㅜ.ㅜ) 뻔하지만 언제나 재미있는 톰과 제리 같은 혹은 요즘 유행어로 츤츤거리는 츤데레 애정전선이 자연스레 영화에 흘렀다. 적당히 여자의 로망을 담은 프로포즈 장면이 가미되면서 꽤 괜찮은 로코물이 탄생하는 것이다.
킬링타임용으로 가뿐한 로코물을 찾는 나같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 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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