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스 아일랜드 - 낚시 아일랜드

낚시 아일랜드
님스 아일랜드

영화는 대략 이렇다. 시작하고 한 10분도 안돼 아부지는 플랑크톤 찾아 바다 한가운데 미아가 된다. 주인공 소녀는 기다리다심심한 나머지 방바닥을 뒹글다 아부지한테 온 메일을 훔쳐보고 답장을 준다. 그렇게 메일을 주고 받던 작가는 소녀가 혼자 섬에 있다는 걸 알고는 힘든 여행길에 오른다. 근데 광장 공포증 치고 매우 무난하게 여행을 잘한다. 우리 미아 아부지는 영화 내내 연장들고 배를 고치고 또 고친다. 영화 중간 심심할까봐 무단 관광객이 찾아왔는데 별 긴장감 없이 물러간다. 작가는 영화 시작되고 1시간 10분만에 섬에 도착하지만, 우리 개념 주인공 소녀는 낚시였다고 돌아가라고 한다. 어이없이 낚인 작가, 아프다는 소녀는 잘만 뛰어다니는걸 보고 절망한다. 결국 다시 주인공 소녀가 주는 애벌레를 먹고 또낚여주신 작가는 소녀와 화해하고(?) 징글맞게 배만 고치던 아부지가 드뎌집에 돌아왔다. 영화 끝나기 5분전에 말이다. 아부지와 작가는 뽀로롱 사랑에 빠지고 영화는 끝난다. 후속편이 아주 기대가 되는 대작 낚시 아일랜드 되겠다. ㅡ ㅡ b 1. 재수없다 생각되는 커플 2. 절교하고 싶은 친구 3. 직장상사나 혹 학교 선생 이런 분들에게 꼭 강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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