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 영화후기] 영화 설계가 간과한 세 가지

영화후기] 영화 설계가 간과한 세 가지
설계

설계 감독 박창진 출연 신은경, 오인혜, 강지섭, 이기영 개봉 2014 대한민국 리뷰보기 안녕하세요~ WaniWani입니다. :)오늘은 저번 주에 친구와 함께 본 영화 설계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저는 스릴러나 느와르 장르를 좋아해요~영화 설계가 평이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슬로우비디오나 나의사랑 나의신부와 같은 류의 드라마물 영화는 안 좋아하기에같이 간 친구를 조르고 졸라 설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죠 ㅠㅠ스릴러나 느와르 장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저도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친구는 옆에서 졸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영화 설계가 놓친 세 가지를 제 나름의 주관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저와 함께 영화 설계를 파헤치러 가 보시죠~

◈첫번째: 진부한 스토리◈

잘 살던 가정이 사채로 인해 망하게 되고,복수를 위해 주인공은 유흥업소에서 사채업을 거쳐 업계의 대모가 됩니다.그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진흙탕 속 사랑과 배신은 덤이죠.
어딘가 뻔한 느낌의 스토리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화 설계는 기존 한국영화의 스토리라인을그대로 답습하였기에보는 내내 영화 설계만의 매력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주인공이 여자라는 점이 이 영화의 차별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그 차별점을연출을통해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와 연출 면에서 발전이 없었기에 영화의 재미는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었겠죠.

◈두번째: 특징 없는 연출◈

사실 느와르라는 장르가 참신한 설정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데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평범한 스토리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그 영화가 흥행작이 될지 망작이 될지 나누어 지게 되겠죠.
아쉽지만 영화 설계는 연출 면에서도 특별한차이를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느와르 장르를 선호하는 관객의 대부분은 남성들일 것입니다.남성들이 느와르를 좋아하는 이유는 마초적인 액션과선정성이 있기 때문이죠.아쉽게도 영화 설계는 액션과 선정성 어느 면에서도 괜찮았다는 평가를 할 수 없겠네요.

◈세번째: 여성과 느와르의 불편한 관계◈

저는 남녀평등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밝히고 싶군요.. ㅎㅎㅎ이런 얘기 잘못 꺼냈다가는 마초라는 이야기를 듣기 쉽상이기 떄문이죠.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느와르와 여성주인공은 어울리지 않은 불편한 조합이었던것 같습니다.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느와르의 매력이라면피튀기는 액션과 마초적인 선정성일텐데요.
여성이 극중 주인공이다 보니 화려한 액션을 논하기에 분명 한계가 있었습니다.물론 주인공 역인 신은경 씨가 이전 조폭마누라를 연기한 경험이 있지만,이거는 청불 느와르다보니 분명 한계는 있었다고 사료됩니다.
실제로 영화 설계에서 주인공 신은경씨는자기처지와 비슷했던 채무자 오인혜씨를 구해줍니다.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문제는 배신과 폭력이 난무하는 느와르 장르에서빚을 진 채무자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편애하는 그 모습이 모순이었다는 것이죠.

제가 이렇게 비판적인 사람은 아닌데영화 설계에 대해 쓴소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설계를 재밌게 본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이 내용은 철저히 제 주관적인 생각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WaniWani였습니다. :)

WaniW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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