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 [영화] 7 광구 , 화면은 볼만하지만.. 음.

[영화] 7 광구 , 화면은 볼만하지만.. 음.
7광구

7광구 태풍도 부는데.. 간만에 연차휴가라.. 집에서 보내긴 아까워서 비바람몰아치는 날.. 친구를 만나러 갔더랬죠 ㅎㅎ 원래 밥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영화를 보자고해서. 가장 최근에 개봉한 7광구를 보게 되었답니다. 7광구는 일단은~~ 바다와 시추선이 나오는 그런 배경이 참 시원하고..멋스러웠어요 글고 CG가 심하게 어색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화면만..보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재미있냐고 물어본다면 글쎄.. 이렇게..대답이 나올것 같아요. 등장인물 소개를 해보면.. 하지원, 주인공.. 정말 딱 주인공 이 영화는 요약하자면..하지원의 영화다.. 입니다. 그만큼.. 그녀의 대활약이 펼쳐집니다.. 영화를 떠나서.. 케릭터 자체가..너무 정형화된것이 많이 아쉽긴하지만.우리나라 여배우 중 하지원만큼 엑션연기를 잘 하는 배우는 드믈것 같아요..

오지호.. 하지원의 남자친구로 나옵니다 멋스러운 장면.. 그리고 이런 영화에는 꼭 등장하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희생하는 케릭터..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하지원 중심이라.. 나름 멋진 장면들이 있었음에도.. 큰 각인이 되지 못하는..

그래도.. 이런 영화에 참 잘어울리는 외모긴해요 ㅎㅎ 멋지고~

안성기 시추선의 베테랑 선장으로 나오죠 원가 멋지고 카리스마 가득한 느낌의 역활일 줄 알았는데.. 뭔가 케릭터가.. 별로 살지 못한느낌

차예련.. 음.. 나름. 비중이 클 줄 알았는데.. 이분도..너무 초반에맥없이 해양생물관련 연구자로 나옵니다.

이한휘씨.. 감초같으신분~~ 시추선의 의사선생님 그나마 이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분들은 바로 반짝이는 명품 조연분들이랍니다.

박정학.. 이분은 얼굴은 알겠는데. 잘 알진 못하는 연기자라 검색으로.. 알게되었는데 뭔가 인상에서 주는 강인함이 있지만.. 뭔가 반전도 없고.. 음..역시 기대이하의 케릭터였어요(연기말고..케릭이..)

아래분은 성함은 잘 모르지만.. 마스크와 목소리가.. 재미 있는 분..

박철민.. 이분은 그냥 존재자체가.. 기대감을 갖게하는~~ 역시 중간중간 재미를 선사해주신~

7광구. 볼꺼린 있었지만.. 지나치게.. 뭔가 극적인 장면, 멋스런 장면..을 만들려고 노력한 느낌이 강했어요.. 극적인 장면도.. 한두컷의 절정에서 이루어 졌다면 모를까.. 너무 난발(?)한 느낌?.. 그리고 지리하게 괴물과의 사투가 계속계속 이루어지고 큰 반전이 될만한 부분들은..왠지 너무 느낌없이.. 잔잔하게(?) 다루어졌고 또 뭔가.. 다음장면과의 스토리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못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물론 주인공이 중요하겠지만.. 명품조연들의 맛깔스런 몇장면을 제외하고는 인물간의 팽팽한 긴장감이랄까.. 유대감이랄까..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딱 틀에 박힌 강인한 주인공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각인시키면서 주인공 자체에도 왠지.. 애정을 갖게 만들지 못하고 완전..하지원을 위한 영화같단 느낌만 들게했어요.. 멋진 화면과, 좋은 배우들이 있지만.. 그나마, 중간중간 코믹함과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정도의 자극은 주긴했지만.. 뭔가 부족한 기승전결의 스토리가 아쉬움을 준 영화였어요 강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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