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티드 - 디파티드 - 죽은자들의 무간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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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드 - 죽은자들의 무간지옥
디파티드 디파티드 - 죽은자들의 무간지옥. 스포일러 포함되 있음. 읽어도 책임 못짐 무슨 헛소리냐고? 글쎄 나 역시 헛소리라 생각하지만 무간도를 보지 않은 사람도 있고 결말도 아주 살짝 다르 니 경고해 두는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 만약 무간도가 홍콩느와르의 부활에 불을 지폈다고 생각해서(물론 활활 타오르지는 못했다. 무간도 이후 버금가는 영화가 안 나왔으므로) 무간도가 진정한 홍콩영화의 걸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신작 디파티드 가 불 만족스러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열광적인 무간도 팬이라고 까진 할수 없으나 오래 전 열광했던 홍콩영화(특히 느와르) 에 대한 애정에 대한 기억으로써 이 영화를 지지한다. 개인적으로 마틴스콜세지의 영화를 별로못봤다. 그의 대표작 몇개만 봤을 뿐이다. 택시드라이버, 성난황소, 갱스오브 뉴욕 등만 봤을 뿐인데, 평론가들은 그의진짜 장기는 갱영화에서 나온다고 했는데(물론 그의 최고작은 성난황소란다)시대극 갱스오브 뉴욕을 제 외하고 보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난 스콜세지의 영화세계를 거의 모른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일까? 평론가들의 디파티드에 대한 찬사가 자칫 영화 제왕에 대한 예우로 읽혀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수많은 리메이크 영화가 욕먹는걸 보니) 글쎄 지나친 억측일까? 물론 디파티드는 꽤나사실감있으면서 스타일리쉬 하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영화이긴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무간도의 존재를 모른다는 가정 하에서 만이다. 원작인 무간도와 비교를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수 없다.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스콜세지는 무간도의 서정성을 버리고 그 대신 리얼리즘을 택했다. 그게 옳은 것인지 틀린것인지나로써는 판단하기 모호하지만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간도의 서정성에 손을 들겠다. 왜냐고? 앞서말한 홍콩느와르에 대한 애정 혹은 추억 때문이다. 알다시피 홍콩느와르에서 폼과 서정성은 필수 요소다. 물론 무간도가 정통 홍콩느와르라곤 할수 없지만 말이다. 하긴 요즘세상에서 홍콩느와르는 시대착오와도 같다. 영웅본색이 다시 살아온다 한들 (재밌게도 영웅본색이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된단다. 웬만하면 말리고 싶다) 요즘의 관객들이 예전처럼 열광하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함정을 교묘히 피해간 영화가 무간도다. 물론 충분히 감상적이지만 과잉으로까지 치닫지 않고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로 홍콩느와르의 추억은 살리면서영화적인 쾌감을 적극 활용한 수작이었다. 더구나 3부작으로 서사시로써의 완성도도 괜찮은 편었고.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진영인(양조위)외에는 홍콩느와르의 주인공들 처럼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 디 파티드는 한수 더 뜬다.주인공빌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콜린(맷 데이먼)을 공격하는 것은 자신의 상관을 위한 복수라기 보다 분노의 표출에 가깝다. 콜린이란 캐릭터역시 무간도에서 소름끼치게 냉정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연민이 가는 유건명(유덕화)캐릭터에 비해 훨씬 신경질 적이고 치졸하며 비열하다. 그렇다. 원래 뒷골목 세계가 그런것이다. 무간도에서 흠을 잡자면 지나치게 매끈해서 훌륭한 스토리임에도 다소 감상적이고 여유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게 곧 홍콩영화의 매력 이었다는것을 기억하자) 디파티드의 캐릭터 변형은 무간도의 골수팬들로 하여금 아쉬움을 남길것이 분명하다 . 물론 잭 니콜슨은 최고의 배우이다. 그러나 나는 한침역의 증지위의 연기가 그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황국장(황추생)역시 마찬가지고 그 두사람의 관계도 무간도시리즈의 큰 축이다. 디파티드에서 프랭크의 존재는주인공을 압도할 만큼큰데 잭 니콜슨의 프랭크는 무간도의 한침보다 더더욱 악랄하고 정나미 떨어지는 캐릭터다. 무간도 1편에서 단순한 악당이었던 한침이 2,3편으로 가면서 어느정도 사연있고 이유있는 인물이었지만 디파티드는프랭크를 포함해서 등장인물 들의 과거이야기는 거의 전무하다. (무간도에 대한 얘기만으로도 얘기가 아주 길어질수 있으니 생략) 여성 캐릭터와 진영인(혹은 빌리)의 동료 캐릭터들 역시 변형됐다. 물론 무간도와 완전히 똑같게 만든다고 해도 비판받겠지만 과연 스콜세지가 캐릭터들을 얼마나 잘 배치시켰는가라는 의문이 생겨난다. 비교는 리메이크작들의 어쩔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리메이크하는 감독들은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것인가. 스콜세지는 전에도 한번케이프 피어를리메이크 한적 있다. 선악구분이 확실했던원작과 달리 선악이 모호한 리메이크작을 만들었다.그럼 디파티드는? 무간도에서 황국장이 죽는장면과 진영인이 죽는 장면을서정적이고 감상적으로 만든 반면 (그외 인물들 역시) 디파티드는아무 감정없이 그들의 죽음을 그린다. 물론무간도 보다 냉정하고 비열하게라는 평한 어떤 평론가의 말이 맞긴 하지만 난 엔딩장면 때문에 스콜세지의 디파티드를 지지하기가 힘들다. 디카프리오, 동료경찰, 다른 스파이경찰의 죽음 뒤로 이어지는 맷데이먼의 죽음이 지나치게 어이없다고 생각했다. 순간 내가 타란티노 영화를 보고 있는것 아닌가할 정도였다. 특히 맷데이먼의 죽음은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다. 마크왈버그의 이해안가는 퇴장과 이해가지 않는 재등장은 영화가 지나치게 불친절하다는 생각만 든다. 레오가 마크에게 몰래 문서를 보냈나? 하는 의문과 함께 두 주인공 사이의 여성 캐릭터 역시 모호함만 남긴다(대체 누구 애야?) 마찬가지로 영화의 절정에 해당하는 두 주인공의 옥상에서의 조우 역시 달라도 너무 다르다.
유건명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자신을 이해해 달라는 유건명에게 씩 웃으며 차갑게 미안해 난 경찰이야라는 진영인의 모습과 다짜고짜 개패듯 두들겨 패대는 레오와 얻어맞으며 치졸하게 지껄이는 맷의 모습은 너무 비교된다. 디 파티드가 더 사실적일까? 외형은 무간도 보다 냉철한것 같으나 오히려 내면은 더더욱 감상적인것 아닌가? 무간도 삼부작의 비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오직 1편만을 참고하여만든것은(레오의 집 안이 갱스터 집안이라는것은 2편을 약간 참조했지만)불 가피한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하지만 무간도의 본질을 파악한것은 아니다. 물론 리메이크가 무작정원작을 따라만 가서는 안 된다.내가 비판을 하긴 했지만 디파티드 역시 나름대로 다른 매력을 발산한 영화이다. 미국 남부 보스턴의 뒷골목의 세계를 원작의 뛰어난 스토리를 바탕으로 사실적이고 비열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 전형적인 스콜세지식 갱 영화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도저히 짚고 넘어가지 않을수 없는 잭 니콜슨의 프랭크. 안 그래도 악역으로 유명한 잭니콜슨의 필모그라피중 가장 악랄하고 몸서리 처지는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배트맨의 조커이후 최고.
PS 내가 써놓고 보니 무간도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고 떼쓰는것 같다. 여기가 지옥이야!!



디파티드 디파티드 - 죽은자들의 무간지옥. 스포일러 포함되 있음. 읽어도 책임 못짐 무슨 헛소리냐고? 글쎄 나 역시 헛소리라 생각하지만 무간도를 보지 않은 사람도 있고 결말도 아주 살짝 다르 니 경고해 두는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 만약 무간도가 홍콩느와르의 부활에 불을 지폈다고 생각해서(물론 활활 타오르지는 못했다. 무간도 이후 버금가는 영화가 안 나왔으므로) 무간도가 진정한 홍콩영화의 걸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신작 디파티드 가 불 만족스러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열광적인 무간도 팬이라고 까진 할수 없으나 오래 전 열광했던 홍콩영화(특히 느와르) 에 대한 애정에 대한 기억으로써 이 영화를 지지한다. 개인적으로 마틴스콜세지의 영화를 별로못봤다. 그의 대표작 몇개만 봤을 뿐이다. 택시드라이버, 성난황소, 갱스오브 뉴욕 등만 봤을 뿐인데, 평론가들은 그의진짜 장기는 갱영화에서 나온다고 했는데(물론 그의 최고작은 성난황소란다)시대극 갱스오브 뉴욕을 제 외하고 보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난 스콜세지의 영화세계를 거의 모른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일까? 평론가들의 디파티드에 대한 찬사가 자칫 영화 제왕에 대한 예우로 읽혀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수많은 리메이크 영화가 욕먹는걸 보니) 글쎄 지나친 억측일까? 물론 디파티드는 꽤나사실감있으면서 스타일리쉬 하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영화이긴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무간도의 존재를 모른다는 가정 하에서 만이다. 원작인 무간도와 비교를 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수 없다.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스콜세지는 무간도의 서정성을 버리고 그 대신 리얼리즘을 택했다. 그게 옳은 것인지 틀린것인지나로써는 판단하기 모호하지만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간도의 서정성에 손을 들겠다. 왜냐고? 앞서말한 홍콩느와르에 대한 애정 혹은 추억 때문이다. 알다시피 홍콩느와르에서 폼과 서정성은 필수 요소다. 물론 무간도가 정통 홍콩느와르라곤 할수 없지만 말이다. 하긴 요즘세상에서 홍콩느와르는 시대착오와도 같다. 영웅본색이 다시 살아온다 한들 (재밌게도 영웅본색이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된단다. 웬만하면 말리고 싶다) 요즘의 관객들이 예전처럼 열광하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한 함정을 교묘히 피해간 영화가 무간도다. 물론 충분히 감상적이지만 과잉으로까지 치닫지 않고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로 홍콩느와르의 추억은 살리면서영화적인 쾌감을 적극 활용한 수작이었다. 더구나 3부작으로 서사시로써의 완성도도 괜찮은 편었고.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진영인(양조위)외에는 홍콩느와르의 주인공들 처럼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 디 파티드는 한수 더 뜬다.주인공빌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콜린(맷 데이먼)을 공격하는 것은 자신의 상관을 위한 복수라기 보다 분노의 표출에 가깝다. 콜린이란 캐릭터역시 무간도에서 소름끼치게 냉정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연민이 가는 유건명(유덕화)캐릭터에 비해 훨씬 신경질 적이고 치졸하며 비열하다. 그렇다. 원래 뒷골목 세계가 그런것이다. 무간도에서 흠을 잡자면 지나치게 매끈해서 훌륭한 스토리임에도 다소 감상적이고 여유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것은 사실이다.(그러나 그게 곧 홍콩영화의 매력 이었다는것을 기억하자) 디파티드의 캐릭터 변형은 무간도의 골수팬들로 하여금 아쉬움을 남길것이 분명하다 . 물론 잭 니콜슨은 최고의 배우이다. 그러나 나는 한침역의 증지위의 연기가 그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황국장(황추생)역시 마찬가지고 그 두사람의 관계도 무간도시리즈의 큰 축이다. 디파티드에서 프랭크의 존재는주인공을 압도할 만큼큰데 잭 니콜슨의 프랭크는 무간도의 한침보다 더더욱 악랄하고 정나미 떨어지는 캐릭터다. 무간도 1편에서 단순한 악당이었던 한침이 2,3편으로 가면서 어느정도 사연있고 이유있는 인물이었지만 디파티드는프랭크를 포함해서 등장인물 들의 과거이야기는 거의 전무하다. (무간도에 대한 얘기만으로도 얘기가 아주 길어질수 있으니 생략) 여성 캐릭터와 진영인(혹은 빌리)의 동료 캐릭터들 역시 변형됐다. 물론 무간도와 완전히 똑같게 만든다고 해도 비판받겠지만 과연 스콜세지가 캐릭터들을 얼마나 잘 배치시켰는가라는 의문이 생겨난다. 비교는 리메이크작들의 어쩔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리메이크하는 감독들은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것인가. 스콜세지는 전에도 한번케이프 피어를리메이크 한적 있다. 선악구분이 확실했던원작과 달리 선악이 모호한 리메이크작을 만들었다.그럼 디파티드는? 무간도에서 황국장이 죽는장면과 진영인이 죽는 장면을서정적이고 감상적으로 만든 반면 (그외 인물들 역시) 디파티드는아무 감정없이 그들의 죽음을 그린다. 물론무간도 보다 냉정하고 비열하게라는 평한 어떤 평론가의 말이 맞긴 하지만 난 엔딩장면 때문에 스콜세지의 디파티드를 지지하기가 힘들다. 디카프리오, 동료경찰, 다른 스파이경찰의 죽음 뒤로 이어지는 맷데이먼의 죽음이 지나치게 어이없다고 생각했다. 순간 내가 타란티노 영화를 보고 있는것 아닌가할 정도였다. 특히 맷데이먼의 죽음은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다. 마크왈버그의 이해안가는 퇴장과 이해가지 않는 재등장은 영화가 지나치게 불친절하다는 생각만 든다. 레오가 마크에게 몰래 문서를 보냈나? 하는 의문과 함께 두 주인공 사이의 여성 캐릭터 역시 모호함만 남긴다(대체 누구 애야?) 마찬가지로 영화의 절정에 해당하는 두 주인공의 옥상에서의 조우 역시 달라도 너무 다르다.
유건명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자신을 이해해 달라는 유건명에게 씩 웃으며 차갑게 미안해 난 경찰이야라는 진영인의 모습과 다짜고짜 개패듯 두들겨 패대는 레오와 얻어맞으며 치졸하게 지껄이는 맷의 모습은 너무 비교된다. 디 파티드가 더 사실적일까? 외형은 무간도 보다 냉철한것 같으나 오히려 내면은 더더욱 감상적인것 아닌가? 무간도 삼부작의 비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오직 1편만을 참고하여만든것은(레오의 집 안이 갱스터 집안이라는것은 2편을 약간 참조했지만)불 가피한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하지만 무간도의 본질을 파악한것은 아니다. 물론 리메이크가 무작정원작을 따라만 가서는 안 된다.내가 비판을 하긴 했지만 디파티드 역시 나름대로 다른 매력을 발산한 영화이다. 미국 남부 보스턴의 뒷골목의 세계를 원작의 뛰어난 스토리를 바탕으로 사실적이고 비열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 전형적인 스콜세지식 갱 영화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도저히 짚고 넘어가지 않을수 없는 잭 니콜슨의 프랭크. 안 그래도 악역으로 유명한 잭니콜슨의 필모그라피중 가장 악랄하고 몸서리 처지는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배트맨의 조커이후 최고.
PS 내가 써놓고 보니 무간도에 대한 예우가 부족하다고 떼쓰는것 같다. 여기가 지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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