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천둥의 신 - 제목에서풍기는촌스러움..역시 ^^

제목에서풍기는촌스러움..역시 ^^
토르: 천둥의 신

개봉후 주말을 넘긴 영화는 왠만해서는 보지 말아야 했다. 그래도 직장 끝나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달려가 본 영화 , 토르 - 천둥의 신 기묘했다. 어째 영화 제목이 이런지 그래서 영화 제목을 그냥 외국어로 번역하지 않고 쓰는 경향이 있는 것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영화는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허울로 포장이 된 , 아이언 맨을 만든 제작 군단이 만들어 낸 아주 호쾌한 3D 영화라고 펑펑 , 뻥을 쳐대는 바람에 알면서도 결국 스크린 앞으로 달려 갔고 3D 같지 않은 3D를 비싼 돈주고 관람을 했다. 어쩐지 초딩, 중딩이 주류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이 중간고사도 끝났겠다. 시끌벅적 한게 영화를 보기 전부터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영화가 시작하면서 그 확연한 마블 코믹에 아차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거야 원 ~~ 진정 이게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이던가 ? 아 , 왜이리 귀가 얇아서 ㅉㅉ 또한번의 실수를 이를 갈면서 다짐한다. 홍보용 멘트에 현혹되지 말자 !!! 영화는 만화, 그 자체다. 이걸 여와라고 만들어서 거대한 액션 블록버스터라고 말하다니 영화의 내용은 정말 유치 찬란하기 그지 없고 등장인물 또한 말도 안되는 연관 관계를 가지고 지금까지 많이 보아왔던 내용의 어설픈 카피성 행태 에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좀더만화스럽게 입혔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새로울께 없는 ,, 그러면서도 곧 죽어도 3D라고 합디다. 이거 원 영화와는 약간 별게이지만 왜이리 입체 영화도 아닌 것을 굳이 입체로 입혀 관객의 선택권을 말살해버리는 지 모르겠다. 정말 이제는 3D 보고 싶지 않다. 영화가 애들 장난인데 가격마저 비싸 버리면 정말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어의가 없다. 어찌되었든 감상이라는 표현보다는 한숨 자고 나왔다라는 표현 이 맞을 정도의 아무런 의미 없는 런닝 타임 이였다고 말하면서 그만 리뷰를 마치려고 한다. 제발 , 이런 식으로 눈가리고 아웅 좀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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