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 [영화] 전설의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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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설의 주먹
전설의 주먹

전설의 주먹 감독 강우석 출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성지루 개봉 2012 한국 리뷰보기 전설의 파이터들이 맞붙는 지상 최대의 파이트 쇼
다시 싸워야 할 이유가 생겼다 학창시절, 화려한 무용담들을 남기며 학교를 평정했던 파이터들 중 진짜 최강자는 누구였을까?
한때 ‘전설’이라 불렸던 그들이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TV파이트 쇼 ‘전설의 주먹’.
세월 속에 흩어진 전국 각지의 파이터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고, 쇼는 이변을 속출하며 뜨겁게
달아오른다. 그리고 화제 속에 등장한 전설의 파이터 세 사람에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된다.

복싱 챔피언의 꿈이 눈 앞에서 좌절된,
지금은 혼자서 딸을 키우는 국수집 사장 임덕규(황정민)

카리스마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지금은 출세를 위해 자존심까지 내팽개친 대기업 부장 이상훈(유준상)

남서울고 독종 미친개로 불렸던,
지금도 일등을 꿈꾸지만 여전히 삼류 건달인 신재석(윤제문)

말보다 주먹이 앞섰던 그 시절,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각자의 삶을 살던 세 친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밝혀지면서 전국은 ‘전설의 주먹’ 열풍에 휩싸인다. 마침내 역대 최고의 파이터들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상금 2억 원을 놓고 벌이는 최후의 파이트 쇼 ‘전설대전’의 막이 오르고…
이제 자기 자신이 아닌 그 누군가를 위해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건 세 친구의 가슴 뜨거운 대결이 다시
시작된다.

진짜 전설은 지금부터다.

학창시절 어느 학교, 어느 지역에나 존재하는 주먹의 전설들. 수십년이 지난 그들은 어떻게살고 있을까? 지금도전설의 주먹은 건재한가?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 전설의 주먹.



공중파에선 꽤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들만 만들었던 홍규민 PD. 거액의 연봉을 받으며 케이블로 자리를 옮겼으나, 입에 올리기 민망한 시청률의 프로그램만 만들어내고 있다. 국장으로부터 야유와 질책을 받던 그녀가 제작한 전설의 주먹. 사활을 걸고 만들고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홍PD에게는 전설의 주먹들이 그저 닭장 속의 닭들처럼 상품가치에 지나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휴먼을 가장한 자극적인 소재거리, 임덕규를 만나게 된다. 끈질긴 섭외 요청에도 묵묵부답인 임덕규. 그는 딸아이 수빈의 이름을 내걸고 작은 국수가게를 하고 있지만, 재정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던 중, 딸아이 수빈이 학교에서 친구의 머리에 볼펜을 박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합의금이 필요했던 임덕규는 고사하고 있던 전설의 주먹에 출연하기로 결정한다. 싸움을 접고 산지 꽤 오래였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딸을 잘 키우겠다고 죽은 아이 엄마와 약속했었다.

그의 주먹은 여전히 쓸 만했다. 그동안 나왔던 출연자들의 어설픈 주먹과는 차원이 달랐다. 예선전에 벌어진 현직 격투기 선수와의 경기를KO승으로 가볍게 누르고, 지난 주 우승자 신재석과 대결하게 된 임덕규. 신재석은 그의 고교시절 친구였다. 동창생은 아니었지만, 과거 덕규의 학교 학생들을 괴롭히던 재석을 가볍게 제압한 후 계속해서 결투 신청을 해오는 재석과 우습게친구가 되었다. 링위에서 만난 재석과 덕규. 그들에게는 사연이 있었다.

학창시절 재덕은 가난했다. 그는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가운데 주먹을 택했다. 그가 주먹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폭싱 뿐이었다.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88올림픽을 준비한다. 간혹 같은 학교 친구들을 괴롭히는 재석과 같은 아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응징해주는 의리파이기도 했다.

재덕이 전학오기 전 학교의 주먹은 이상훈이었다. 상훈은 88올림픽 출전으로 몸을 사리고 있는 재덕을 위해 신재석의 결투를 대신 받아줄 정도로 멋있는 아이였다. 뒤에선 친구들의 돈을 빼앗고, 양아치짓도 조금 했지만 재덕의 만류로 조금씩 정신을 차려간다.

상훈의 곁에는 언제나 부잣집 도련님, 손진호가 있었다. 진호는 알만한 기업의 손자로 부티가 좔좔 흘러내리는 아이였다. 상훈의 아버지가 진호의 어머니 운전기사를 하고 계셨다. 다소 불편한 이들의 관계는 학창시절까진 딱히 나빠보이지 않았다. 상훈이 기업을 승계하고 난 뒤 하는 짓이 너무 짜증나긴 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소풍자리에서 수표 2장을 걸고 덕규와 상훈을 싸움 붙이던 진호. 너 그러고 살지마 -_-

어린 시절 신재석. 나 남서울고 신재석이야~~~를 외치며 주먹질을 해대던, 어찌보면 순진하고 귀여운 아이. 영웅본색에 푹 빠져서는 사나이의 우정을 강조하던 재석은 덕규, 상훈, 진호와 어울리며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아이가 나올 때마다 웃음 포인트

성인이 된 진호와 상훈은 직장 오너와 부하직원이 되었다. 진호는 재벌 3세들의 아주 나쁜 예. 완전 안하무인으로 살고 있다.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신문사로부터 이 사실을 기사로 내보내겠다는협박을 받자 무마시키기 위해 상훈을전설의 주먹에 내보내기로 한다. 황PD가 재덕과 상훈이 친구였음을 교묘히 이용해 시청률을 올리기려고 집요하게 딜을 한 것이다.

재덕은 1승을 거둔 후 장사도 대박나고,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상황이 어려워 참석하지 못했던 동창회에 큰맘 먹고 참석한 재덕은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된다. 동창생들이 재덕의 불량했던 학창시절의 피해자로 돌변해 넌 쓰레기였어 비난을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어린 시절철없을 때 있었던 일이라며 이해하자는 친구에게 기억이란게 참 편해. 장난이었다고?이라며 울분을 토하던 친구들. 이장면을 갑자기 청소년 일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괴롭히는 사람은 장난삼아 하는 짓이 당하는 사람에겐 평생의 수치와 고통으로 각인된다는 것. 너희들이 언제까지고 일진일 수는 없잖니.살다보면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게 친구들 뿐인데 인맥은 그때부터 이미 만들어진단다.

덕규가 처음부터 불량한 학생은 아니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른 학교 주먹들이 친구들을 괴롭히면 대신 싸워주기도 했다. 덕규가 삐뚤어진 건 88올림픽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비리로 탈락한 직후부터였다. 누가 봐도 덕규의 우승이었는데, 상대편선수가 뒷돈을 찔러줬는지 어이없는 판정패를 당했다. 사활을 걸고 있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낙오한 후 덕규는 세상 모든 것을 삐딱하게 보기 시작한다.

같은 반 친구가 덕규야. 같이 놀자라며 이름을 불렀다고 패주고, 좋은 옷 입었다고 뺏어입고, 나이트클럽에 들여보내주지 않는다며 건달들을 패주던 덕규. 예전의 의리파 덕규는 어디로 간건지. 심정은 이해되지만, 참 안타까웠다.

이를 계기로 경찰서에 들어간 네사람. 진호는 부잣집 도련님이라 금세 유치장에서 나올 수 있었지만, 나머지 아이들은 비리 경찰의 제안을 받고 건달들의 하수인이 되었다. 사채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에게 겁만 주고 오면 된다고 유혹하는 건달 대장에게 속아 그 사람을 죽이고만 재석. 상훈은 애저녁에 도망쳤고, 덕규은 재석을 말리러 갔다가 이미 벌어진 상황에 뒤늦게 도망쳤다. 이때 진호와 상훈을 제외한 4명의 친구들이 뿔뿔히 흩어졌다.

전설의 주먹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딸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자 괴로워하는 덕규. 딸 수빈을 괴롭히던 학교 일진들을 혼내주러 갔다가 되려 온갖 모욕을 받게 된 덕규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아이들을 주먹으로혼내준다.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던 아이들은 덕규의 매니저, 자칭 국정원 (前)직원 강국에게 동영상을 삭제당한다. 만약에 이 영상까지 인터넷에 퍼졌다면 진짜 짜증나는 영화라고 생각할 뻔.

수빈에게 닥친 일 때문에 전설의 주먹 왕중왕, 2억의 상금을 내건 전설대전 출연을 완강히 거부하던 덕규. 하지만 냉랭했던 딸아이가 갑자기 돌변해서는 다정하게 응원해주니 마음이 바뀌게 된다. 수빈이는 갑자기 왜 그런거지? 스토리가 엉성하단 생각을 계속 하긴 했지만, 그 부분이 제일 어설펐던 것 같다. 못다한 챔피온의 꿈을 이루라는 딸의 응원이 감동적이어야하는데 별다른 계기없이 갑자기 살갑게 구는 수빈의 태도는 영 이상했다.

불법 게임 도박 브로커에게 져주는 대신 2억을 미리 받은 덕규. 덕규가 져줘야하는 상대는 상훈이 결승에서 만나게 될무지막지한 파이터, 거북이였다. 토너먼트식 경기에서 거북이가 결승에 올라갈 경우, 친구 상훈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덕규는 결국 2억을 돌려주고 거북이에게 승리했다. 딸아이의 응원도 한몫했지만, 다시 만난 후부터 대면대면하던 친구들이 갑자기 우정을 갑자기 눈물나는 우정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거북이를 이긴 덕규는 상훈과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지만, 친구랑 싸워서 뭐해라며 홀연히 경기장을 떠난다.그..그래. 눈물나는 우정이구나 갑작스런 상황에 화가난 황PD가 니들은 내가 건 판돈 가지고 닭장 속의 닭처럼 싸우기만 하면 된다.며 발악을 하는데 이요원한테 어울리지도 않고,뭔가 사연이라도 있을줄 알았던 황PD의 집착은 그저 시청률 때문이라는 결론이

경기장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부녀. 갑자기 급 애교질을 펼치는 수빈과 함께행복한 웃음 하하하하를 하면서 퇴장하는 덕규. 아 결말. -_-+

솔직히 이영화, 추천하기 좀 애매하다. 배우들에 비해 스토리가 엉성하다. 그렇다고 막 욕할 정도로 재미없지도 않았다. 런닝 타임 2시간 반이 지루하진 않았으니까 그저 나는 유준상, 황정민 배우에게 넘치는 매력을 발견했을 뿐. 요즘 뮤지컬에 좀 빠져 있어서 두분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격투기하며 보여준 단련된 신체(?)와 운동기술에 감탄에 감탄을 만능인이다. 두분다. 유준상님은 레베카에서 스윗막심이었는데 자상한 국민남편으로 등극하시더니 이번엔 상남자의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하셨다. 웹툰으로 유명하다는 전설의 주먹,소재는 신선했지만기대에 미치진 못했던 영화이다. 오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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