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아이 러브 유 - p.s., I Love You

p.s., I Love You
P.S 아이 러브 유

삐약이와 심각히 싸우고 있을때 삐약이가 메일로 보내줬던 P.S., I Love You 싸우고 있었던때라, 영화 제목만 보고도 울컥했다.. 사실, 메일 온거 알면서도 열어보지 않았지만 마음을 조금 풀고나서 메일을 열어봤다. 영화의 첫 장면은 한 부부가 계속 말다툼을 하며 집으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남자는 자기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다며 여자를 달래보려고 하지만, 여자는 여태껏 그런 행동이 반복됐다는듯 이젠 어이없이 설명도 하지 않으며 화만 내고 혼자 집으로 올라가버린다. 삐약이, 이 영화 보고 보내준거니?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여러 작품들에서많이 봤던 요소들을이것저것 모아놓은듯한멜로영화다. 하지만, 잘 만든듯. 때도 때였던거니와 이 영화 보는 내내 참 많이 울었다.

영화의 후반부가 되어가자, 마음도 울렁울렁해지고 삐약이에게 냉큼 전화하고 싶었지만.. 또 혼자 고민고민.. 영화를 다 봤을땐 사실 내 맘 벌써 다 풀어져있고 ;;; 힐러리 스웽크 넘 매력적이고 예쁜 모습에 멍~~~ 넘 예쁘댜아 다 보고는, 정말 있을때 내 곁에 있을때 함께 있을 수 있을때 잘해야겠다는 생각. 아니, 그것보다는 함께 있을때 그때 진심으로 대하고 조금 더 양보하며 서로에게 덜 상처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도 그 느낌이 생각나네. 나중에 또 보고싶어 아직 저장중인 P.S., I Love You August 21, 2008 angela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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